3개월 과정…“출·재가 망라하는 교육시스템 구축”

해인총림 해인사(주지 현응스님)가 재가불자교육을 위한 신도 기본교육과정을 신설했다.

9월5일 입재식을 시작으로 3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는 불교대학 기본교육과정 강좌는 매주 토요일 오후3시부터 5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되며, 경전과 교리 공부 등 정규 불교대학 학사일정에 앞서 불자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소양교육 위주로 이루어진다.

교육 일정은 해인사와 불교에 대해 이해를 돕기 위한 기초적인 과정으로, ‘해인사를 아시나요?’를 비롯해 ‘불법승 삼보’, ‘사찰예절’, ‘해인사 주련’, ‘기도공덕 쌓기’, ‘해인사 벽화’, ‘해인사불공’, ‘법회기도’, ‘해인사 산내 암자’, ‘팔만대장경 가슴에 담기’, ‘보현행원’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해인사 포교국장 효범스님은 “이번 기본교육과정은 재가불자교육 강화를 의미한다며, 해인사는 체계적인 재가불자교육을 통해 그동안 승가교육 중심에서 출·재가를 망라하는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님은 또 “신심과 함께 불교에 대한 바른 이해와 이론적 토대를 갖춤으로써 균형을 있는 신행 생활을 할 수 있는 불자들이 많이 배출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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