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아름다운동행 통해 참여 가능

종단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피해사찰을 지원하기 위한 범종단적 모연을 시작한다.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스님, 조계종 총무원장)은 집중호우 이재민과 피해사찰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불교신문, 불교TV, 불교방송과 함께 공동모금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달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지금까지 37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으며, 8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중부지방 7개 시군과 남부지방 11개 시군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상태다. 약 30여 사찰에서도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름다운동행은 남부지역 수재 발생 직후 전남 구례와 경남 하동지역에 긴급 구호키트 2000세트를 전달했으며, 8월11일부터 14일까지 구례읍내 전통5일장에서 이재민과 복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짜장도시락을 지원하는 등 복구지원활동을 펼쳐왔다. 이같은 종단의 발빠른 활동에 서울 조계사와 봉은사가 각각 2000만원의 수재의연금을 기탁해 활동을 도왔다.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스님은 “수재 발생 직후엔 구호활동이 필요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더 힘겨운 복구활동을 펼쳐야 한다”며 “지금은 복구활동이 필요한 시점이고, 이재민들에게는 이때가 가장 힘든 시기인 만큼 범종단적인 참여로 부처님의 자비의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종단의 집중호우 피해 지원 모연 캠페인은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 계좌(농협 301-0179-0352-41, 국민은행 008601-04-148077)로 참여가 가능하다. 문의 (02)737-95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