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국장 진각스님
“고통받는 군민들 하루빨리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가길”기원

해인총림 해인사는 8월14일 합천군청을 방문해 합천 지역 수해복구를 위한 특별성금으로 1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은 해인사 주지 현응스님을 대신해 참석한 총무국장 진각스님(사진 오른쪽)과 문준희 합천군수. 

해인총림 해인사(주지 현응스님)는 8월14일 합천군청을 방문해 전례 없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합천 지역 수해복구를 위해 특별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해인사는 각종 법회 및 불사 모연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한 기금으로 편성해 총림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전한 수해복구 특별성금 또한 지난 6월 해인사에서 봉행한 ‘한국전쟁 70주년 해원과 상생을 위한 해인사 수륙대재’에서 모인 모연금을 통해 마련했다.

이날 주지 현응스님을 대신해 참석한 총무국장 진각스님은 “갑작스러운 수해로 고통 받는 합천군민들이 하루 빨리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라는 뜻에서 기금을 전하게 됐다”며 “폭우 뒤 찾아온 폭염에 수해복구를 진행하는 사람들이 지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별성금 전달식에는 해인사 주지 현응스님을 대신해 총무국장 진각스님과 문준희 합천군수, 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경남 합천군에 위치한 해인총림 해인사는 고려시대 국난 극복 상징인 팔만대장경을 포함한 다양한 성보를 보호 전승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앞서 해인사는 3월 말 코로나19 극복을 염원하며 경상남도와 경상북도에 기금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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