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부산지역 사찰, 8월30일까지 법회인원 50인 제한”
“서울‧경기‧부산지역 사찰, 8월30일까지 법회인원 50인 제한”
  • 이성진 기자
  • 승인 2020.08.18 14:22
  • 호수 3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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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코로나19 확산방지 긴급지침
8월18일 전국 사찰에 시달…선제 조치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교회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2차 대유행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불교계가 또 다시 감염 확산 및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원행스님)818코로나19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한 긴급 지침을 발표하고 전국 사찰에 공지했다. 종단의 코로나 대응 관련 대응 지침은 지난 4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최근 수도권 일부 대형 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으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한데 따른 발 빠른 대응이다.

조계종 총무원은 이번 긴급 지침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된 서울, 경기도, 부산 지역 사찰에서는 830일까지 초하루, 칠석, 백중 기도 등 법회 봉행 시 동참 인원을 실내 50인 이내, 실외 100인 이내로 제한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합창단 소모임 등 대면 모임은 일시적으로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조계종은 8월18일 전국 사찰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긴급 지침을 내려보냈다. 사진은 8월18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 참배객을 대상으로 방역지침을 실천하고 있는 모습. 신재호 기자
조계종은 8월18일 전국 사찰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긴급 지침을 내려보냈다. 사진은 8월18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 참배객을 대상으로 방역지침을 실천하고 있는 모습. 신재호 기자 air501@ibulgyo.com

또한 조계종은 서울경기부산 이외 지역 사찰에서도 법회 및 행사 진행 시 참석 사부대중 마스크 착용 및 발열 기침 등 증상유무 확인 공양간 음수대 등의 시설 중단 1m 이상 개인 간격 유지 등 방역 지침 준수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수시로 확인해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도 종단은 의심증상자 발생 시 대응 지침, 상주 대중 일상생활 속 지침, 신도 및 외부인 관련 지침 등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특히 이번 종단의 지침은 백중(우란분절) 등 불교계 큰 행사를 앞둔 상황에서도 국민 안전을 위한 모범적 대응이라는 평가다. 앞서 종단은 코로나 1차 대유행 시기(2~4), 사찰 재정난 등의 어려움에도 종교계에서 가장 먼저 법회 중단 등의 선제적 대응을 펼쳐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총무원 총무부장 금곡스님은 그간 종단은 전국 사찰의 협조와 동참으로 강도 높은 청정사찰 실천지침을 시행해 사찰 내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이번 긴급 지침도 철저히 준수해 코로나 예방 및 확산 방지에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한 지침

□ 법회 등 행사 지침

1.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로 격상된 서울특별시·경기도·부산광역시 지역의 사찰에서는 8월 30일(일)까지 초하루법회, 백중 기도, 칠석 법회 등 법회 봉행시 동참인원을 실내 50인 이내, 실외 100인 이내로 제한하고, 방역강화를 통한 선제적 예방에 만전을 기하여 봉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합창단 소모임 등 대면 모임은 일시적으로 중단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 이외 지역의 사찰에서도 지역내 감염 확산 상황과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수시로 확인하여 대응하고, 법회 및 행사 진행시 아래의 지침을 철저히 준수합니다.

① 참석하시는 모든 신도님들과 참배객들의 마스크 착용을 안내하고 발열·기침 등 증상유무를 확인합니다. 또한 역학조사가 필요한 경우를 대비하여 참석자 명단과 연락처를 관리합니다.

② 개인 간격을 1미터 이상 유지하고, 행사 시 야외 공간을 적극 활용합니다. (필요시 야외 공간에 간이 의자 설치)

③ 공양간, 음수대 등의 시설 운영은 중단하고, 떡, 과일, 생수 등으로 대체합니다.

④ 참석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동참하고, 실내공간은 개방하여 환기상태를 유지합니다.

⑤ 방석과 법요집 등의 공용물품 사용을 자제하고, 법회 전과 후 실내공간의 전체적인 소독과 방역을 실시합니다.

⑥ 발열·기침 등 의심 증상이 있는 신도나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 기저질환이 있는 신도님들은 법회에 참석하지 않고 가정에서 신행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사전에 안내합니다.

□ 의심증상자 발생 시 대응 지침

1. 사찰에서는 소임자 중 1명을 방역담당자로 지정하여 지역 보건소의 연락망을 확보하는 등 방역 협력체계를 구축합니다.

2. 비상상황 발생 시,

1) 상주 대중 및 종무원이 고열, 인후통 등 증상 발현 시 즉시 격리 또는 퇴근조치 후

2) 신도 및 방문자가 사찰 입장 시 고열이 감지될 경우 출입을 금하고 신원을 확인 한 후

지역 보건소 혹은 1339에 연락하여 조치사항을 안내받습니다.

3. 조치 후 즉시 실내외 공간을 소독하고, 교구본사 비상대응본부와 총무원 비상대응본부(010-5910-0408)로 상황을 공유합니다.

□ 상주 대중 일상생활 속 지침

1. 개인간격을 1미터 이상 유지하고 마스크 착용을 일상화 합니다. 또한 상주대중은 하루 두 번 (오전, 오후) 체온을 측정합니다.

2. 대중 공용물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불가피한 공용물품(그릇, 수저 등)에 대해서는 수시로 살균, 소독합니다.

3. 실내공간은 수시로 개방하여 환기하고 접촉이 잦은 문고리나 손잡이, 난간 등은 수시로 소독합니다.

4. 사찰 상주대중 공양 시 개인간격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도록 일방향이나 지그재그로 앉습니다.

□ 신도 및 외부인 방문 관련 지침

1. 사찰을 참배하는 신도님들과의 면담과 접촉을 최소화하고, 개인 간격을 1미터 이상 유지합니다.

2. 택배, 방문판매 등 외부인의 출입을 가능한 제한하고, 비대면 합니다.

3. 신도 및 외부인 출입 시 마스크를 착용토록 안내하고 발열체크 후 인적사항을 작성합니다.

4. 손세정제를 비치하여 출입 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외부인이 빈번하게 출입하는 장소는 수시 소독합니다.

불기2564(2020)년 8월 18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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