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남권 21개 템플스테이 참가자에 무료 증정

전라남도 후원으로 최대 50% 할인 혜택
사찰문화 체험하고 지역경제 살리고…

템플스테이 지도법사 스님과 참가자들이 순천 송광사 숲길을 포행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불교문화사업단
템플스테이 지도법사 스님과 참가자들이 순천 송광사 숲길을 포행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불교문화사업단

드넓은 평야와 판소리의 고장 전라남도. 남도 사찰에서 템플스테이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스님)이 전라남도와 손잡고 전라남도 템플스테이 참가자 남도패스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문화사업단은 915일까지 템플스테이 예약 홈페이지에서 전라남도권 사찰을 예약한 참가자 총 500명에게 1만원 상당의 남도패스를 무료 증정한다. 해당 기간에 템플스테이를 신청한 참가자들은 각 사찰에서 선착순으로 남도패스를 지급받을 수 있다.

전라남도에서 후원하는 남도패스는 광주시 및 전라남도의 주요 관광지와 숙박, 음식점, 레저시설 등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다. 전국 어디서나 사용 가능하며, 전라남도 지역 가맹점에서 사용 시 최대 50%까지 현장 할인이 가능하다.

남도패스를 쓸 수 있는 전남 지역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은 모두 21곳이다. ‘당일형’ ‘휴식형’ ‘체험형등 다양한 형식과 내용의 템플스테이를 맛볼 수 있다. 고흥 능가사는 서남쪽 바다가 훤히 보이는 팔영산 자락에 서 있다. 보성 대원사는 널따란 차밭으로 유명하다. 해남 대흥사는 조계종 제22교구본사로 조선시대 다성(茶聖) 초의선사가 머물던 절이다. 영암 도갑사는 월출산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다. 광주 무각사는 광주광역시의 핵심인 상무지구에 자리해 도심 속 템플스테이의 매력이 일품이다.

강진 무위사는 죽은 영혼을 달래는 수륙재(水陸齋)로 이름이 높다. ‘땅끝마을해남 미황사는 참사람의 향기’ ‘쓰담쓰담 템플스테이’ ‘토닥토닥 템플스테이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강진 백련사는 다산 정약용의 유배지로 동백꽃이 명물이다. 장성 백양사는 18교구본사로 사찰음식 수업을 들을 수 있는 템플스테이가 눈길을 끈다. 영광 불갑사는 삼국시대 백제에 불교가 들어오면서 창건된 천년고찰이다. 순천 선암사에선 옛 절의 고색창연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순천 송광사는 21교구본사로 예로부터 수행이 깊은 고승이 많이 배출된 승보종찰로서의 위상이 탄탄하다. 완도 신흥사에선 섬 사찰 특유의 템플스테이를 향유할 수 있다. 화순 쌍봉사는 건강 두배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구례 연곡사는 지리산만이 가진 천혜의 공간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쉼터다. 화순 운주사는 천불천탑의 명찰이다. 순천 정혜사는 1000년 역사의 서린 단아하고 중후한 멋의 절이다. 광주 증심사는 무등산 기슭에 위치한 도심 속 산사다.

구례 천은사는 지리산의 서남쪽에 있는 남방제일 선찰(禪刹)이다. 구례 화엄사는 19교구본사로 국보와 보물급 문화재가 즐비하다. 여수 흥국사에선 여수 앞바다의 향취가 마음을 이끈다. 문화사업단장 원경스님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전라남도권 템플스테이의 활성화를 위해 전라남도청과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수려하고 너그러운 자연이 깃든 전라남도권 템플스테이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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