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1~23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총 5회 공연

사진은 지난2020년 7월 군포에서의 초연 공연장면.
뮤지컬 싯다르타가 대구에서도 공연한다. 사진은 7월 열린 군포 공연 장면.

뮤지컬 싯다르타(Musical The Life of Siddhartha)의 대구 공연이 오는 8월21일부터 8월23일까지 3일간 대구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린다.

㈜엠에스엠시·MC서울이 제작한 2020년 ‘싯다르타’는 2600년 전 인도에서 왕자로 태어나 전륜성왕의 길을 버리고 새로운 구도의 길에서 깨달음을 얻은 인간 붓다에 대한 이야기이다.

올해 군포에서의 첫 순회공연에 이은 부산공연을 통해 초연이었던 작년 무대보다 훨씬 감동적이고 연출과 짜임세가 업그레이드됐다는 평을 받은 이 공연은 오는 8월21일부터 8월23일까지 대구수성아트피아에서 금요일 오후 8시 그리고 토.일요일 오후 2시와 6시 등 총 5회에 걸쳐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드라마틱한 구성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 새로운 무대 기술이 어우러진 오리지널 대극장 뮤지컬 ‘싯다르타’는 인간 싯다르타, 그의 운명을 바꾼 3번의 그날을 주제로 펼쳐진다. 운명의 날들은 야소다라를 신부로 맞이하던 19세의 그날, 출가를 결심하던 29세의 그날, 깨달음을 얻은 35세의 그날이다.

김면수 대표프로듀서는 “보다 명확하고 생동감 있는 무대를 선사하고자 주인공을 비롯한 배우와 연출을 교체하는 등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며 “ 전 스텝이 조계사 어린이법당을 연습실로 삼아 한 달여간 구슬땀을 흘렸다”고 말했다.

이어 “어렵게 탄생한 창작 뮤지컬 ‘싯다르타’가 국내무대에서 성공해 명상과 동양사상, 철학이 화두가 되고 있는 세계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사랑을 바란다”며 “더 좋은 무대와 연출, 연기로 관객의 기대에 보답하겠다”며 관람객 여러분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대구수성아트피아는 1159석 규모이나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한 회당 50%만 입장이 가능하다. 뮤지컬 ‘싯다르타’의 예매는 인터파크 또는 ㈜엠에스엠시를 통해 가능하며 VIP석 12만원, R석 10만원, A석 6만원, B석 4만원이다. 스님과 불자, 단체, 청소년 등은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군포에서의 공연을 끝내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나누는 배우들의 모습.
군포에서의 공연을 끝내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나누는 배우들의 모습.
뮤지컬 싯다르타 대구 공연을 알리는 포스터.
뮤지컬 싯다르타 대구 공연을 알리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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