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화엄사, 혜광당 종산대종사 49재 봉행

혜광당 종산 대종사 49재에서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이 헌향하고있다
8월10일 혜광당 종산대종사 49재에서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이 헌향하고 있다.

조계종 제6~7대 원로회의 의장을 역임한 혜광당 종산대종사 49재가 엄수됐다.

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주지 덕문스님)는 8월10일 경내 각황전에서 원로 및 문도 스님과 전국에서 찾은 불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산대종사 49재를 봉행했다.

종산대종사 49재를 알리는 명종에 이어 참석자들은 추모입정, 헌향, 헌다, 헌화와 함께 큰스님의 극락왕생과 유훈을 되새겼다. 

이날 49재에서 주지 덕문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화엄사 조실 혜광당 종산 대종사님은 평소 인욕과 하심으로 정진하셨고 화합하라 하셨다”며 “대종사 스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화합대중의 정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종산대종사는 6월23일 법랍 72년, 세수 97세로 원적에 들었다. 조계종 제6~7대 원로의장을 역임한 종산대종사는 화엄사 선등선원 조실을 비롯해 보살사 직지선원 조실, 천은사 방장선원 조실, 구산선문 태안사 원각선원 조실 등을 역임하며 평생 수행자이자 후학을 이끄는 지남이 되고 종단 승풍진작에 진력했다.

 

종산 대종사 상좌스님들이 헌화를 하고있다
종산대종사 상좌 스님들이 헌화를 하고 있다.
덕문스님이 인사말을 통해 종산 대종사의 '인욕 하심 화합하라'는 가르침을 강조하고있다.
덕문스님이 인사말을 통해 종산 대종사의 '인욕 하심 화합하라'는 가르침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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