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사 “나눔의집, 국가가 해야할 일 묵묵히 해왔다”
금산사 “나눔의집, 국가가 해야할 일 묵묵히 해왔다”
  • 권태정 전북지사장
  • 승인 2020.08.09 23:08
  • 호수 36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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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4년 제1차 교구종회서 호소문 채택
제17교구 본사 금산사가 전북혁신도시 수현사에서 교구종회를 열고 있다.
제17교구본사 금산사가 전북혁신도시 수현사에서 교구종회를 열고 있다.

조계종 제17교구본사 금산사(주지 일원스님)87일 오후 전북혁신도시 수현사 교육관에서 불기2564년 제1차 교구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교구장 금산사 주지 일원스님과 부주지 남고사 주지 원혜스님을 비롯하여 교구종회 의원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개회, 삼귀의, 반야심경에 이은 성원보고, 의장인사, 말사주지 임명장 수여, 안건상정, 안건토의, 공지사항, 사홍서원, 폐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상정된 안건에는 제17교구 선거관리위원 선임의 건, 개산1421주년 모악산문화제(10.10.) 봉행의 건, 17교구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 일정보고, 나눔의집 편파조사의 공정성에 관한 성명서 채택, 기타토의 등이 포함됐다.

먼서 선거관리위원 선임의 건은, 의장스님이 기존의 선거관리위원들 몇분이 건강과 연령 등의 이유로 사의를 표해서 어쩔 수 없이 새로 정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하고, 부주지 원혜스님, 기획국장 광진스님, 관법스님, 비구니 영명스님, 교구장스님 등을 선임하는 것으로 의원들의 동의를 얻어 처리했다.

모악산문화제는 1010일 토요일에 코로나19로 비접촉 행사로 진행하기로 하고, 육법공양과 보살계 수계식, 만등불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기로 했다. 수계식의 전계대화상에는 조실 월주스님, 갈마대화상에는 도법스님, 교수대화상에는 평상스님, 유나에는 보산스님, 인례에는 석화스님을 위촉하기로 했다.

이어 중앙종회 의원 보궐선거는 화평스님의 사퇴의 인사를 듣고, 910일 목요일 오후1시에 금산사 보제루에서 치르기로 결정했다. 입후보자 등록은 817일부터 19일까지로 거주승 신고기간은 81일부터 7일까지로 정했다.

나눔의집 편파조사의 공정성에 관한 성명서 채택의 건은 교구장 일원스님의 배경설명을 시작으로 만장일치로 채택을 결의하고 성명서 낭독까지 이어졌다. 배경설명에 나선 교구장 일원스님은 부드럽고 차분한 어조지만 단호하게 이 사태의 성격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못된 자들과 결탁해서 나눔의 집을 빼앗으려 하는 처사라고 규정하고 현 상황은 뺏기느냐 지키느냐의 대결 상황임을 분명히 했다.

잘못하면 우리는 그간 정부가 못한 일을 대신해온 일본군 위안부 관련 일에 대한 업적과 성과, 앞으로의 비젼, 명예, 그리고 현실적으로 그간 후원금, 기부금 등을 모의고 아껴서 축적해온 약 140억원 규모의 재산을 송두리째 빼앗기게 될 것임을 확실히 알 필요가 있다며 결연한 태도로 임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배경설명에 이어 참석자 전원의 만장일치로 호소문이 채택되고, 교구 교무국장 응묵스님이 호소문을 낭독했다.

기타토의에서는 전북사암승가회활성화 방안, 회원 애경사 부조 등 수입지출 보고의 건 등의 논의가 있었다. 또 교구 국장단에 부주지 원혜스님, 총무국장 화평스님, 교무국장 응묵스님, 기획국장 광진스님, 재무국장 여찬스님, 호법국장 덕림스님, 포교국장 석초스님 등이 임명됐음과, 교구 불사심의위원장을 원혜스님이, 서고사 및 박물관 불사도감을 성우스님이 맡았음이 보고됐다.

<호소문>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말사 주지와 전라북도 불교신도회는 최근 나눔의 집 상황과 관련하여 이재명 경기도지사님께 호소문을 올립니다.

1. 나눔의 집 전 시설장 및 전 사무국장과 일부 직원의 갈등이 발단이 되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하여 참회하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2. 199210월 금산사 조실 송월주 스님은 나눔의 집을 설립하여 29년 동안 무보수로 헌신하고 있으며, 원행 조계종 총무원장 스님도 14년 동안 무급으로 봉사해 왔으며, 성우스님도 상임이사직을 무보수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1990년대 초반 정부는 물론 일반 사회단체에서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권익에 관심을 갖지 않은 상황에서 송월주 스님을 비롯한 불교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나눔의 집을 설립하여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3. 나눔의 집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상임이사 성우스님은 2020316일 경기도 광주시청에 감사를 직접 의뢰하였고, 광주시청과 경기도의 감사에 성실하게 임하였습니다. 당국의 시정 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민관합동조사단이 구성되어 조사를 진행하고, 결과가 발표되기 전까지 법인 이사진과 감사의 직무가 정지되었습니다.

4. 1년마다 진행하는 광주시와 경기도의 감사가 그동안 정확하게 시행되었다면, 현재와 같은 나눔의 집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란 안타까움과 아쉬움을 갖고 있습니다.

5. 29년간 국가와 국민을 대신하여 순수민간 차원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보호시설을 운영하여 왔습니다. 나눔의 집에서 생활한 할머니들은 치유와 함께 용기를 갖게 되었고, 일본군의 전쟁 범죄 사실을 미국, 중국, 대만, 프랑스, 독일 등 세계에 알렸습니다. 최근 3년 전 까지 수요집회에 지속적으로 참석하여 일본의 사죄를 촉구하는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6. 미국의 마이크 혼다 전 의원은 6차례나 나눔의 집을 방문하였습니다. 그때 마다 나눔의 집을 개설한 송월주 스님에게 감사하다는 말씀과 함께 법당에서 피해자 할머니들의 제사를 지내는 광경을 목격한 마이크 혼다 전 의원은 할머니들의 영혼까지 위로하고 추모하는 역사적인 장소라고 나눔의 집을 극찬하였습니다. 마이크 혼다 전 의원은 2007년 일본의 사죄를 촉구하는 결의안 HR121을 발의해 미국 의회에서 통과시켰습니다.

7. 나눔의 집은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할머니 신고자 240명 가운데 약 40명이 생활한 공간으로 피해자 할머니들의 생애사와 유품을 가장 많이 보관하고 있는 역사교육의 장입니다. 세계 최초로 인권테마 박물관인 일본군 위안부역사관을 개관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가와 국민이 해야 할 사업을 민간단체가 29년 동안 할머니들의 명예와 존엄성을 묵묵히 지키고 국내외에 알렸습니다.

8. 29년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노력한 나눔의 집이 행정 미숙 등으로 발생한 문제를 시정하고 그동안의 경험을 밑거름 삼아 한층 발전하는 기회로 삼기를 바랍니다. 또한 국가, 지자체, 국민의 관심 속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보호하는 동시에 역사교육의 장으로 나눔의 집이 거듭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말사 주지와 전라북도 불교신도회는 최대한 나눔의 집을 지원하고 협조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02087
대한불교조계종제 17교구 본말사 주지 및 전북불교신도회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본사 주지 부주지 국장

대한불교조계종 17교구본사 금산사 주지 일원 부주지 원혜 총무국장 화평 기획국장 광진 교무국장 응묵 재무국장 여찬 포교국장 석초 호법국장 덕림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말사 주지

고림사 주지 성목 관음사 주지 관정 관음사 주지 덕림 귀신사 주지 무여 귀정사 주지 운묵 극락암 주지 송곡 금강사 주지 육행 금당사 주지 법은 금복사 주지 여광 금선암 주지 덕산 남고사 주지 원혜 남원사 주지 상래 단암사 주지 서림 대복사 주지 원명 대원사 주지 석문 덕음암 주지 무각 망혜사 주지 인담 문수사 주지 보견 문수사 주지 원공 미륵암 주지 법신 백련암 주지 평상 백운사 주지 주산 법륜암 주지 정국 법성사 주지 혜민 법우사 주지 삼명 보천사 주지 의종 북고사 주지 혜진 불주사 주지 석화 사자암 주지 향봉 상주사 주지 도연 서고사 주지 여찬 선국사 주지 희권 선원사 주지 운봉 성관사 주지 명진 송광사 주지 법진 숭림사 주지 지광 신광사 주지 송옥 실상사 주지 승묵 심곡사 주지 정안 안국사 주지 보륭 안면안 주지 설봉 안수암 주지 보승 안심사 주지 일연 연국사 주지 묘주 영선사 주지 월공 영월암 주지 현호 옥련암 주지 각범 옥천암 주지 경호 운지사 주지 용담 원등사 주지 보광 원통사 주지 진일 위봉사 주지 법중 은적사 주지 석초 자명사 주지 행심 정각사 주지 일행 정각사 주지 각진 정수사 주지 효진 죽림암 주지 정진 죽림정사 주지 창엄 진북사 주지 동찬 천고사 주지 덕운 천황사 주지 현산 청룡사 주지 보산 칠성사 주지 영명 팔성사 주지 법륜 학림사 주지 제환 학선암 주지 도웅 학소암 주지 원묵 현불사 주지 법우 화암사 주지 방착 흥복사 주지 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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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교구장 일원스님이 교구종회 의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17교구장 일원스님이 교구종회 의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17교구장 일원스님이 말사 주지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제17교구장 일원스님이 말사 주지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말사 주지 임명장을 받은 신임주지스님들이 대중에게 함께 인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말사 주지 임명장을 받은 신임주지스님들이 대중에게 함께 인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교구장 일원스님이 단호한 어조로 나눔의집사태에 대해 배경설명과 함께 사태의 성격과 취할 태도에 대해 설파하고 있다.
교구장 일원스님이 단호한 어조로 나눔의집사태에 대해 배경설명과 함께 사태의 성격과 취할 태도에 대해 설파하고 있다.
이날 채택된 성명서를 교구 교무국장 응묵스님이 낭독하고 있다.
이날 채택된 성명서를 교구 교무국장 응묵스님이 낭독하고 있다.
제17교구 부주지 원혜스님과 각 국장스님들이 대중에게 나와 인사하고 있다.
제17교구 부주지 원혜스님과 각 국장 스님들이 대중에게 나와 인사하고 있다.
제17교구 종회의원스님들이 종회를 마치는 사홍서원을 봉송하고 있다.
제17교구 종회의원스님들이 종회를 마치는 사홍서원을 봉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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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쥐 2020-08-12 10:10:29
간첩이 10년동안 이웃돕기등 선행했다면?
선의냐? 악행이지
나눔의집이 할머니위한것이 1도없으니
할머니 2번죽이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