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드정보기술 ‘30명 동시 체크 열화상 카메라’ 기증도

서울 조계사 지역본부는 8월5일 백만원력 결집불사 기금을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에게 전달했다.

코로나 19도 폭우와 무더위도 조계사 불자들의 자비행을 막지 못했다.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스님)는 8월5일 오전11시 대웅전에서 ‘백만원력 결집불사 저금통과 약정금 전달식’과 '열화상 카메라 기증식'을 거행했다.

경자년 백중기도 3재가 열린 이날 조계사 신도들은 그동안 가정과 직장에서 정성껏 모은 ‘백만원력 결집불사 저금통’을 주지 지현스님에게 전달했다. 또한 지역 단위 신도들 모임인 ‘조계사 지역본부’는 2116만9000원의 ‘백만원력 결집불사’ 성금을 기증하는 등 한국불교의 희망을 밝히는 여정에 기쁜 마음으로 함께했다. 저금통이 전달되고 성금이 기증되는 순간 백중기도에 동참하기 위해 대웅전 안팎에 자리한 신도들이 박수로 뜻을 같이했다.
 

이에 앞서 스마트헬스케어 전문업체로 원격의료시스템 개발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는 주식회사 노드정보기술(대표 정상권)이 조계사에 열화상 카메라 4대를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한 열화상 카메라는 동시에 30명의 체온 측정이 가능하며 발열자 감지시 관련 기관에 통보하여 확진 여부를 검사하도록 하는 장비이다. 열화상 카메라는 대웅전, 불교대학, 만발공양간, 어린이집 입구에 설치됐다.

열화상 카메라 전달식에서 백병현 주식회사 노드정보기술 이사는 “불자님들과 조계사를 방문하는 분들의 건강을 위해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여러분의 불심이 높아지고, 조계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한편 조계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체온측정과 마스크 쓰기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한 상태에서 백중기도를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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