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살아있어

박경효 지음 / 호밀밭
박경효 지음 / 호밀밭

<산은 살아있어>는 화가 박경효가 세상에 건네고 싶은 이야기를 동화의 형식으로 건 낸 그림책이다. 앞서 펴낸 동화 <입이 똥꼬에게>로 비룡소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저자는 환경의 날에 맞아 펴낸 그림책이다.

저자는 “이 책은 <입이 똥꼬에게>가 출간되기 전에 구상하고 얼개를 잡았던 작품”이라며 “세월이 흐르고 그동안 조금이나마 상황이 나아지기를 희망했지만 그 문제의식은 여전히 우리에게 중요한 깨달음을 요구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 위에 맛깔스럽게 찍어 먹을 장을 몇 점 첨가해 내놓게 됐다”고 소회를 전했다.

20여 년 전 천성산 터널공사를 반대하며 단식농성까지 했던 지율스님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창작한 이야기에 23점의 작품을 더한 이 책은 각 작품이 가진 거친 색감과 터치가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