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동국대 330회 이사회 개최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 덕문스님이 코로나 위기극복기금으로 서울캠퍼스에 2000만원, 경주캠퍼스에 1000만원을 전달했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 덕문스님이 7월23일 코로나 위기극복기금으로 서울캠퍼스에 2000만원, 경주캠퍼스에 10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 덕문스님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동국대 학생들을 위해 장학기금 3000만원을 쾌척했다. 덕문스님은 7월23일 서울캠퍼스 본관 로터스홀에서 열린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330회 이사회에서 서울캠퍼스에 2000만원, 경주캠퍼스에 10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이사장 성우스님은 “대학 교직원들이 어려운 학생들을 돕기위해 십시일반 장학금을 모연한데 이어 이사 덕문스님도 마음을 내줬다”며 “재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인사를 했다. 

코로나19 위기극복 장학기금을 전한 덕문스님은 코로나 종식과 함께 어려움 속에서도 학생들이 열심히 정진할 것을 발원했다. 

이와 함께 이사회에서는 교원인사 및 징계 등 8가지 안건을 다뤘다. 첫번째 올초 사임한 현문스님 후임 이사 선임에 관한사항은 종단에서 후보추천이 이뤄지지 않아 이월됐다.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었던 의료원에 대해서 기채를 승인했다. 또 지난 329회 이사회에서 법인 산하 정진코퍼레이션 출판사업을 승인한데 이어 서울캠퍼스 출판부 보유도서를 공개경쟁 입찰로 매각하는 것도 승인했다. 

이사들은 2020회계년도 법인 산하학교 추가경정예산 승인에 관한 사항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의정부 영석고, 부석고등학교, 부속여자중학교, 밀양 홍제중, 유치원 등 5개 산하교육기관에 대해 추가경정예산을 승인했다. 

밀양 홍제중학교와 관련, 교육청 및 법인 감사를 통해 확인된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학교장을 직위해제하고 관련자를 파면했다. 

이에 앞서 야간로스쿨 유치와 관련해 대책위 경과보고도 이뤄졌다. 동국대는 민주당 총선 공약인 야간로스쿨 유치를 위해 여론형성 및 공론화 작업을 추진해 왔다. 

김승용 동국대 기획처장은 “기독교대학 2곳, 카톨릭대 1곳, 원불교 1곳 대학에서 로스쿨을 운영 중인데 불교종립대학인 동국대만 로스쿨 유치가 안 된 상황이다. 종단과 학교가 유기적으로 연계해 야간로스쿨을 추진해야 한다”고 피력하고 8~9월에 관련 세미나를 개최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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