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대호국사 1억원, 호압사 1800만원
적석사 1000만원, 금곡스님 1500만원

뜻있는 불자들의 릴레이 동참과 각 지역 사찰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백만원력 결집불사가 탄력을 받고 있다. 계룡대 호국사는 7월22일 총무원장 원행스님에게 군불자들의 정성이 담긴 1억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군종교구 사무총장 성진스님, 호국사 통합신도회장 이종호 준장, 총무원장 원행스님, 군종교구장 선묵스님, 육군본부 군종실장 정우법사, 호국사 주지 진홍법사.
뜻있는 불자들의 릴레이 동참과 각 지역 사찰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백만원력 결집불사가 탄력을 받고 있다. 계룡대 호국사는 7월22일 총무원장 원행스님에게 군불자들의 정성이 담긴 1억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군종교구 사무총장 성진스님, 호국사 통합신도회장 이종호 준장, 총무원장 원행스님, 군종교구장 선묵스님, 육군본부 군종실장 정우법사, 호국사 주지 진홍법사.

총무원장 원행스님, 계룡대 영외법당에 '홍제사' 명명

종단 미래를 밝히는 백만원력 결집불사가 종도와 불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탄력 받고 있다. 뜻있는 불자들의 릴레이 동참 소식에 이어 각 지역 사찰의 기금 기탁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

722일 하루 동안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스님, 조계종 총무원장)을 통해 3개 사찰이 기금 동참 소식을 알렸다. 721일에는 총무원 총무부장 금곡스님이 아름다운동행에 1500만원의 백만원력 결집불사 기금을 전달했다.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스님은 총무부장 금곡스님이 백만원력 동참 소식을 널리 알리지 말 것을 요청해 별도의 전달식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육해공군 사령부가 있는 계룡대 호국사(주지 진홍법사)1억원의 기금을 모아 총무원장 원행스님에게 전달했다. 백만원력 결집불사 숙원사업 중 하나로 추진되고 있는 계룡대 영외법당 건립에 솔선수범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아직 사찰명을 짓지 않은 계룡대 영외법당에 홍제사(弘濟寺)’라는 이름을 선물했다.

전달식은 군종특별교구장 선묵스님과 사무총장 성진스님, 육군본부 군종실장 정우법사, 계룡대 호국사 주지 진홍법사, 이종호 호국사 통합신도회장(공군 항공우주전투발전단장, 준장) 등이 참석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군불자들과 그 가족들이 어려운 시기에 1억원의 기금을 모아준데 대해 감사하다계룡대 영외법당의 이름을 크게 중생을 제도하라는 의미로 단군 개국조의 홍익인간에 쓰는 클 홍()자와 널리 중생을 제도하라는 제()자를 써서 홍제사라 지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군종교구장 선묵스님은 의미 있는 이름을 지어준 총무원장 스님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고, 호국사 주지 진홍법사도 홍제사 불사 진행상황을 보고하고 총무원장 스님을 비롯해 모든 사찰과 불자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추진되는 홍제사 건립불사가 원만히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서울 호압사(주지 우봉스님)는 신도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연해 백만원력 결집불사 기금 1800만원을 총무원장 원행스님에게 전달했다. 왼쪽부터 최상원 호압사 신도회장,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스님, 총무원장 원행스님, 호압사 주지 우봉스님, 호압사 신도 최기찬 서울시의원.
서울 호압사는 신도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연해 백만원력 결집불사 기금 1800만원을 총무원장 원행스님에게 7월22일 전달했다. 왼쪽부터 최상원 호압사 신도회장,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스님, 총무원장 원행스님, 호압사 주지 우봉스님, 호압사 신도 최기찬 서울시의원.

서울 호압사(주지 우봉스님)와 인천 강화 적석사(주지 제민스님)도 백만원력 결집불사에 답지했다.

호압사는 신도들이 십시일반 모연해 1800만원을 아름다운동행에 보내왔다. 호압사 주지 우봉스님은 종단에서 백만원력 결집불사를 한다는 소식에 불사 취지에 맞게 신도들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모았다고 기금을 조성한 과정을 설명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주지 우봉스님의 열의와 신도들의 정성이 느껴진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자리에 배석한 최상원 거사림 회장과 신도 최기찬 서울시의회 의원과도 30여분간 환담하며 서울지역 포교에 호압사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을 것을 당부했다. 호압사가 개최예정인 무학대사와 한양 천도에 관한 세미나에 대해 보고받고 노스님들로부터 전해들은 무학대사의 한양 천도에 얽힌 비화를 들려주기도 했다.

적석사 주지 제민스님은 총무원장 원행스님에게 1000만원의 백만원력 결집불사 기금을 기탁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천주교 성지가 있는 강화도의 여건 속에서도 강화도의 계신 스님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고 있는 덕분에 불교가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백만원력 결집불사에 동참한데 대해서도 어려운 때 적석사가 힘을 보태줘 더 반갑고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인천 강화 적석사 주지 제민스님(오른쪽)은 총무원장 원행스님에게 백만원력 결집불사 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인천 강화 적석사 주지 제민스님(오른쪽)은 7월22일 총무원장 원행스님(가운데)에게 백만원력 결집불사 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