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선학원 신임 이사장에 송운스님이 선출된 가운데 선학원미래포럼 창건주·분원장 협의회(선미회) 회장 자민스님이 선학원의 변화와 쇄신을 기대한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선미회 회장 자민스님은 721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3연임 12년간 장기 집권한 법진 이사장 체제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했다“‘자정기능이 상실된 회복 불능의 집단으로 전락한 선학원의 위상, 이것이 지금 현재 직면한 선학원의 정직한 모습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우리 창건주·분원장들은 새로 선출된 20대 이사장에게 기대하는 바가 크다이제는 암울한 과거를 털고 일어나 찬란한 미래를 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선미회 회장 자민스님은 무엇보다 우선 소통하는 이사회가 되어야 한다정관과 선학원 내부 규정을 창건주·분원장 스님들에게 공개하고 그 동안 폐기했던 전국분원장회의를 개최하여 창건주·분원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장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선학원은 713일 제20대 이사장으로 송운스님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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