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8일 환자 모두 퇴원하면서 142일 만에
코로나19 입원 환자 없는 상태로 돌아와
"감염병 추가발생 대비해 긴장 놓지 않을 것"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지역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코로나19 대응 감염병 관리 기관’으로 지정된 동국대 경주병원(병원장 이동석) 코로나 환자가 7월8일 모두 퇴원했다.

동국대 경주병원은 “카자흐스탄 국적 확진자 2명이 7월8일 저녁 퇴원해 최초 환자가 입원한 2월18일 이후 142일 만에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가 없는 상태로 돌아왔다”며 “현재 감염병환자 치료를 위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은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추가 확진자를 대비하여 상시 대기병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신천지교회와 청도대남병원에서 집단 발발로 시작된 도내 코로나 사태에서 동국대학교병원은 경산, 예천, 의성, 청도, 봉화, 경주 등 경북 도내 각 지역에서 발생한 중증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했다.

확진 당시 생후 45일 된 아기 환자도 있어, 이동석 병원장을 비롯한 소아과 전문의와 전문 간호사가 방호복을 입고 정성어린 치료 끝에 입원한지 38일 만에 완치시켜 엄마와 함께 퇴원시켰다.

이동석 병원장은 “코로나19 감염증 예방과 확산방지에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과 응급실을 비롯한 모든 교직원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를 드린다”며 “아직까지 코로나19는 종식되지 않은 현재 진행형으로 감염병 추가발생에 대비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총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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