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온라인으로 장학금 수여
장학생 10명에 100만원씩 총 천만원 전달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7월10일 일념장학회 온라인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날 장학금수여식에서 학인 스님들은 장학증서를 들고 찍은 사진을 통해 기부자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7월10일 일념장학회 온라인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날 장학금수여식에서 학인 스님들은 장학증서를 들고 찍은 사진을 통해 기부자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이영경)는 7월10일 일념장학회 온라인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의미로 비대면으로 진행,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인 스님들은 각각 장학증서를 들고 찍은 사진을 보내와 기부자에게 감사를 표했다.

올해는 해인사, 통도사, 범어사, 월정사, 신흥사, 운문사에서 추천받은 경주캠퍼스 학인 스님 10명에게 각 100만원씩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일념장학회는 영축총림 통도사의 수행가풍을 바로 세운 경봉스님 문하에서 부처님가르침을 공부하던 불자들 11명이 불교인재양성을 위해 세운 장학회다. 2009년부터 경주캠퍼스 내에도 장학회를 설립하고 불교 인재에게 장학금을 매년 후원하고 있다.

이영채 일념장학회 이사장은 “십일면관음보살의 원력을 닮으라고 하시던 경봉스님의 말씀을 따라 인재불사에 동참해준 일념장학회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스님들은 자비 나눔과 불교인재 양성의 뜻을 둔 일념장학회의 취지를 새기고 학업에 더욱 매진해 사회와 불교의 기둥이 될 수 있는 인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박연이 일념장학회 이사는 “코로나19로 학인 스님들을 직접 뵙지는 못하지만 온라인을 통해 서나마 건강한 모습을 보게 되어 다행스럽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인재불사를 통해 사회와 대중을 위한 진정한 보살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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