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은해사는 7월9일 혜인대종사 열반 4주기 추모다례재를 거행했다. 사진은 혜인대종사를 추모하는 은해사 주지 돈관스님.
영천 은해사는 7월9일 혜인대종사 열반 4주기 추모다례재를 거행했다. 사진은 혜인대종사를 추모하는 은해사 주지 돈관스님.

조계종 제10교구본사 은해사(주지 돈관스님)는 7월9일 전 조실 포산당 혜인대종사 열반 4주기 추모다례재를 부도전 참배에 이어 육화원에서 봉행했다.

“자기 마음을 듣는 주인공이 어디에 있는가를 알았을 때 나도 너도 부처이다”라는 혜인스님의 육성법문이 울러 퍼진 다례재에는 은해사주지 돈관스님, 혜인문도회장 덕조스님을 비롯한 스님들과 이연화 은해사신도회장, 윤이용 선화여고교장, 육군지상작전사령부 군종실장 함현준 법사 등 200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해 스님을 추모했다.

삼귀의와 반야심경, 행장소개 및 종사영반으로 이어진 다례재에서 은해사 주지 돈관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모여주신 대덕스님들께 감사드리며 큰 스님의 뜻을 이어 포교와 교육 불사에 더욱 전념하며 대중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추모 다례재를 지낸 혜인스님은 1943년 제주도 화순리에서 태어나 1956년 동화사에서 일타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수지하고 1962년 해인사에서 자운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2012년 조계종 계단위원으로 위촉됐으며 같은 해 제10교구본사 은해사 조실로 추대되어 주석해 오다 지난 2016년 6월 은해사 기기암에서 세수 75세, 법납 62세를 일기로 원적에 들었다. 저서로는 <신심> <원력> <행복을 여는 부처님의 가르침> 등이 있다.
 

인사말을 전하는 은해사 주지 돈관스님.
인사말을 전하는 은해사 주지 돈관스님.
혜인문도회장 덕조스님을 비롯한 대중 스님들.
혜인문도회장 덕조스님을 비롯한 대중 스님들.
혜인스님 다례재에 참석한 스님들.
혜인스님 다례재에 참석한 스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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