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사에서 봉행된 백운스님 영결식. 율주 혜권스님이 앞으로 나와 인사를 한다. 허리가 많이 굽었는데 마지막 인사를 위해 낮추고 더 낮춘다. 저렇게 하면 많이 힘드실텐데…. 그런데도 한참을 그 자세로 계신다. 깊었던 정, 못다 전한 인사를 나누듯. 

[불교신문3596호/2020년7월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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