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사 지킴이 인력양성 과정’ 개설…7월6일~8월10일
경기도 의왕시(시장 김상돈)와 청계사(주지 성행스님)가 사찰문화콘텐츠를 쉽고 재미있게 안내할 전문인력 양성 과정을 개설한다.
프로그램은 ‘청계사 도량 안에 신과 함께’ 중 ‘청계사 지킴이 양성과정’으로 7월6일부터 8월10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10시 의왕시청 별관 복합커뮤니티 대강의실 및 청계사 일대에서 진행한다. 주관 및 진행은 그동안 청계사와 워크숍을 통해 프로그램을 준비해온 (주)컬처앤로드 문화유산활용연구소(대표 이동범)가 맡는다.
각 프로그램의 주안점은 ‘지역주민 해설사’ 양성에 있다. 이에 따라 청계사 등 문화유산의 문화재적 가치를 효과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프로그램 진행시 다양한 대상층에 따른 맟춤별 해설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특성화 하는 한편, 각 프로그램 실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안에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실무 사례교육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일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여건에 따라 조정될 수 있지만 모두 6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회차(7/6) ‘문화유산 활용사업의 목적’(컬처앤로드 문화유산활용연구소 이동범 대표)
△2회차(7/13) ‘의왕시의 역사와 문화’(의왕향토문화연구소 박철하 소장)
△3회차(7/20) ‘의왕의 중심 청계산’(한국숲해설사협회 전문강사)
△4회차(7/27) ‘청계사의 문화재적 가치’(청계사 주지 성행스님)
△5회차(8/3) ‘그룹활동-시뮬레이션’(컬처앤로드 문화유산활용연구소 임소영 팀장)
△6회차(8/10) ‘해설 리허설 및 평가’ 등이다.
청계사와 의왕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청계사를 생동감 있는 문화유산 콘텐츠로 활용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계사 지침이’와 같은 지역 문화유산 프로그램 진행인력 양성, 자연 및 문화유산 해설 프로그램 상설화 등이다.
청계사 관계자는 “부처님오신날을 비롯한 사찰 자체 행사 외에 청계사를 찾는 방문객들이 청계사의 역사와 산사, 불교문화를 충분히 느끼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할 전문인력이 절실했다”며 “이번 ‘청계사 지킴이 인력양성 과정’이 청계사를 통해 의왕시의 문화 및 정체성을 관광객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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