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백양사 경내에 있는 쓰러진 고목이다. 주변에 친절한 안내판이 있다. “죽은 나무지만 자세히 관찰해 보세요! 버섯과 이끼류가 자라고 있고, 작은 틈엔 조그만 씨앗이 날아와 싹을 틔웠습니다.” 나무는 흙으로 돌아가는 과정에도 뭇 생명들에게 양분을 제공하고 있었다.
[불교신문3594호/2020년7월1일자]
신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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