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법주사는 6월26일 한국불교 개혁의 선봉장인 진공당 탄성대종사 열반 20주기 추모다례를 봉행했다.
보은 법주사는 6월26일 한국불교 개혁의 선봉장인 진공당 탄성대종사 열반 20주기 추모다례를 봉행했다.

조계종 제5교구본사 법주사(주지 정도스님)는 6월26일 대웅보전에서 한국불교 개혁의 선봉장인 진공당 탄성대종사 열반 20주기 추모다례를 봉행했다.

이날 다례에는 법주사 조실 월서스님과 법주사 주지 정도스님, 금오문도회 운영위원장 도공스님을 비롯한 문도스님과 신도들이 동참해 스님의 수행정신을 기렸다.

법주사 조실 월서스님은 “사형인 탄성스님은 문중을 잘 보살피고 사형사제를 잘 아우르면서 누구보다 종단의 애종심이 강했던 분”이라며 “오늘 20주기를 맞아 다시 한 번 거룩한 스님의 뜻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법문했다.

문도대표 현암사 주지 도공스님은 “바쁘신 중에도 20주기 다례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저희 상좌들은 생전 은사 스님의 가르침을 잊지 않고 열심히 정진하겠다”고 인사했다.

탄성스님은 1944년 계룡산 갑사에서 금오스님을 은사로 출가하여 법주사 주지를 역임했다. 한국전쟁 당시 폐허가 된 괴산 공림사를 중창하고 선원장과 조실로 납자들을 지도했다. 1980년 10.27법난 후와 1994년 종단개혁 당시 상임위원장 겸 총무원장을 역임했으며 1999년에는 원로회의 의장으로 추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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