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선원 부산지원 7년만에 낙성

한마음선원 부산지원(지원장 혜도스님)은 6월28일 해수관음보살상 봉안 낙성법회를 봉행했다. 한마음선원 문도스님들과 신도들이 해수관음보살상을 제막하고 있다.
한마음선원 부산지원은 6월28일 해수관음보살상 봉안 낙성법회를 봉행했다. 한마음선원 문도스님들과 신도들이 해수관음보살상을 제막하고 있다.

부산 영도에 태평양을 바라보며 두루 살필 해수관음보살상이 세워졌다. 한마음선원 부산지원은 628일 해수관음보살상을 봉안해 낙성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봉안된 해수관음보살상은 높이 4.8m, 중량 10.5톤으로 영주석으로 조성됐다. 좌대 높이는 2.5m, 연화좌대와 중대석에는 네마리 용과 구름의 운용문이 부조됐다. 상대갑석에는 공생, 공심, 공용, 공체, 공식의 대행스님의 가르침을 새겨 넣었다.

해수관음보살상 뒤편에는 대행 스님의 법어가 병풍석 형식으로 세워졌다. 높이 2.9m, 길이 22.8m인 법어 병풍석에는 문수 및 보현보살상과 금강역사상, 대행선사 법어 10폭이 새겨져 있다. 이 불사는 한마음선원 창건주 대행스님의 유지에 따라 2013년 시작돼 7년여 만에 낙성에 이르게 됐다.

낙성법회는 재단법인 한마음선원 이사장 혜수스님을 비롯한 한마음선원 주지 혜솔스님, 광명선원 주지 청백스님 등 문도 스님들과 전국 신도 임원 등 10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열렸다.

이사장 혜수스님은 해수관음보살이 도량을 수호하고 자비의 에너지로 인연이 된 모든 생명을 굽어 살펴 주실 것으로 믿는다부산지원 게시판에 쓴 해수관음보살님과 눈이 딱 마주쳤을 때 빙긋 미소를 지을 수 있도록 하자는 문구처럼 해수관음보살님의 마음과 미소를 내면에 지닐 수 있도록 정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산지원장 혜도스님은 불사하는 동안 주저앉고 싶거나 물러나고 싶을 때마다 대행스님의 가르침과 신도님들의 믿음과 정진이 있었기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도량을 찾는 누구라도 삶의 고를 녹여나가고 세세생생 벗어나 자유인이 될 수 있도록 마음 도량을 가꾸고 정진의 에너지를 채워나갈 수 있길 발원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마음선원 부산지원 해수관음보살상 봉안 낙성법회 모습.
한마음선원 부산지원 해수관음보살상 봉안 낙성법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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