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종교인평화회의(대표회장 정산스님)는 6월24일 유엔기념공원에서 ‘유엔군전몰장병과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하는 합동위령제’를 봉행했다.
부산종교인평화회의는 6월24일 유엔기념공원에서 ‘유엔군전몰장병과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하는 합동위령제’를 봉행했다.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유엔공원묘역에 잠들어 있는 11개국 2297명의 다국적, 다문화, 다종교인 유엔군전몰장병과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하는 합동위령제가 열렸다.

부산종교인평화회의(대표회장 정산스님)는 6월24일 유엔기념공원에서 ‘유엔군전몰장병과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하는 합동위령제’를 봉행했다.

위령제에는 부산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 정산스님, 박찬귀 공동회장(천도교 여성회본부 회장), 정정일 공동회장(기장향교 전교), 황성민 목사(부산지방경찰청교회)를 비롯해 30여명이 동참해 각 종교별 종교의식으로 추도식을 거행했다. 위령제는 코로나19로 각 종교 대표단만 참석하며 최소의 인원으로 진행됐다.

대표회장 정산스님은 추도사에서 “갓 식민 지배를 벗어난 머나먼 아시아의 약소국에서 벌어진 동족간의 전쟁에 오직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무엇보다 소중한 자신의 목숨을 초개같이 여기고 대한민국을 위해 산화하신 분들이 있기에 그분들의 희생으로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며 “약소국이었던 대한민국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을 모범적으로 대처할 만큼 성장한 것은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니, 모든 참전용사와 순국선열의 편안한 영명과 왕생극락을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종교인평화회의는 부산 종교인의 상호교류와 이해 증진을 위한 협력사업을 펼치며 종교 학술 세니마, 공개강좌, 심포지엄 등을 개최해 각 종교를 위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각 종단 유적지 순례, 종교인평화예술제, 생명존중 및 환경세미나 등을 개최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추도사를 하고 있는 부산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 정산스님.
추도사를 하고 있는 부산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 정산스님.
불교의식으로 추도식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불교의식으로 추도식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최부자 마하사 신도회장을 비롯해 신도들이 헌화하고 있다.
최부자 마하사 신도회장을 비롯해 신도들이 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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