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5일 의왕청사 대회의실서 취임식
“일상의 민주주의 실현 진력하겠다”

전 고불총림 방장 지선스님이 6월25일 제7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에 취임했다. 지선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한국 현대사의 분수령이 된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확장하고 박제화된 과거가 아닌 현재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 고불총림 방장 지선스님이 6월25일 제7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에 취임했다. 지선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한국 현대사의 분수령이 된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확장하고 박제화된 과거가 아닌 현재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 고불총림 방장 지선스님이 625일 제7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에 재취임했다. 지난 3년간 6대 이사장으로 활동한 지선스님은 18년 숙원사업인 민주인권기념관 건립을 위한 부지를 확보하고 건축 설계에 들어가는 등 적지않은 업적을 달성했다.

내년 설립 20주년을 맞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범국민 사료 수집 캠페인 전개, 지역 민주화운동사 연구, 민주화운동사전 편찬 및 데이터 구축 등의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세대 속에서 새로운 민주운동 기념과 계승, 일상의 민주주의 실현 등을 위한 과제 수행에도 나선다.

지선스님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의왕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전국에서, 일반시민들이, 다함께 참여했던 민주화운동이므로 그 소중한 가치를 미래세대에 생생하게 전달해야 한다한국 현대사의 분수령이 된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확장하고 박제화된 과거가 아닌 현재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7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지선스님은 출가수행과 사회운동은 둘이 아닌 하나임을 온몸으로 실천해 온 선지식이다. 정토구현전국승가회 의장, 민족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공동의장, 전국불교운동연합 상임의장, 5.18기념재단 이사,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위한 종교인협의회 공동의장 등을 맡아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 참여를 비롯해 민중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앞장섰다. 19876월 항쟁 때는 당시 노태우 민정당 대통령후보 지명 무효 선언을 낭독하는 등 늘 시민사회와 민주화운동의 현장에 선 상징적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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