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의 큰 기둥이 넘어가 안타까워"
“사형(師兄) 스님 마지막 가시는 길을 잘 지켜 드리기 위해 영결식 때까지 분향소에 자리할 것입니다.”
종산대종사 사제인 화엄사 화엄문도회 문장 명선스님(조계종 명예원로의원)은 6월25일 오전11시경 화엄사 화엄원을 방문해 손수 준비해온 향(香)을 종산대종사 영단에 올렸다.
오후부터는 조문객을 직접 맞이하기 위해 의자를 준비시키는 등 종산대종사와의 마지막 길을 살피는데 정성을 다했다.
화엄문도회 문장 명선스님은 “우리 종단의 큰 어른이신데, 큰 기둥이 넘어간 것 같아 너무 안타깝다”면서 “원로회의 의장 소임을 맡고 계실 때 대종사 법계 제도를 정착시켰을 뿐만 아니라 후학들에게 끼친 영향이 적지 않다”고 회고했다.
명선스님은 종산대종사 원적 첫날 화엄사에서 종산대종사의 법구를 맞이한데 이어 다시 분향소를 찾았다.
화엄사=이성수 기자 soolee@ibulgyo.com
박인탁 기자 parkintak@ibulgyo.com
박인탁 기자
parkintak@ibulgyo.com
다른 기사 보기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