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엄문화재단 후원…비구니 44명 이수

44명의 비구니 스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 봉녕사에서 열린 '계율과 명상' 연수교육.
44명의 비구니 스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 봉녕사에서 열린 '계율과 명상' 연수교육. 사진=봉녕사

계율과 명상의 관계를 조명한 승려연수교육이 수원 봉녕사에서 열렸다.

봉녕사(주지 진상스님)616일부터 18일까지 계율과 명상에 관한 연수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로 8회를 맞는 이번 연수는 조계종 교육원 인정 연수교육 과목의 하나로, 비구니 스님 44명이 참석해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계율과 지계 정신 진흥을 위해 묘엄불교문화재단이 연수비를 지원한 무료 교육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연수를 이수한 스님들에게는 연수 점수 30점이 부여된다.

연수는 전 송광사 율원장 도일스님과 봉녕사 금강율학승가대학원 율주 적연스님을 지도법사로 진행됐다. 도일스님은 계율에 의한 귀의명상과 자기정화를 주제로 정견과 귀의명상, 궁극적 진리명상, 가사와 위계명상 등을 강의했으며, 일상 수행과 승가의 자기정화에 대한 길을 제시했다.

적연스님은 지계명상과 참회행법의 실제를 주제로 수행과 지계명상, 승가의 갈마법과 적법성, 자자와 포살의 역할과 승가자정 원칙의 이해, 참법명상과 참회행법에 대해 실참을 병행한 교육을 진행했다.

봉녕사는 이번 연수 외에도 향후 계율과 관련한 교육과 세미나 등을 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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