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순직한지도 20여년이 훌쩍 넘었다. 낯모르는 군법사에게 아들을 위한 기도를 부탁한다. 기도를 마치고 위로의 말을 건네다 하나의 인연을 알게 됐다. 같은 해에 소위로 임관한 동기였다. 꼭 안아드리자, 참았던 눈물이 쏟아진다. 

[불교신문3590호/2020년6월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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