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의 미래를 준비하는 대원력 불사 ‘백만원력 결집’에 서울 약사사가 힘을 보탰다.
약사사 주지 범해스님(조계종 중앙종회의장)과 신도회 임원들은 6월11일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하고 백만원력 결집불사 동참기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기금은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모연됐다.
범해스님은 “불교의 미래를 준비하는 불사에 신도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았다”며 “총무원장 스님을 뵈면 더 간절한 마음을 갖고 분발하리라는 생각에 신도회 임원들과 함께 왔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어려운 때 백만원력 결집불사에 함께 동참해주어 감사하다”며 “서울의 서쪽 권역을 책임지는 역할을 해야하는 약사사가 책임은 무겁지만 주지 범해스님과 함께 신도들이 힘을 모아 진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로 각 사찰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백만원력 결집불사에 동참하는 열기가 다시 일어나고 있다. 최근 약사사 외에도 제25교구본사 봉선사와 부산 해인정사, 강화 전등사, 보령 세원사불교대학총동문회, 포교사단 등이 연이어 동참했으며, 군종특별교구와 문명대 동국대 명예교수 등도 동참의 뜻을 밝혔다.
박봉영 기자
bypark@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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