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번 이상 보살행 실천하며 수행점검표 작성

포교사단광주전남지역단이 6월6일 송광사에서 포교사 하안거를 결제하고 방장 현봉스님과 자리를 함께 했다.
포교사단광주전남지역단이 6월6일 송광사에서 포교사 하안거를 결제하고 방장 현봉스님과 자리를 함께 했다.

출가 수행자와 같이 90일 동안 생활하는 자리에서 수행정진하는 재가자들의 하안거가 남도에서도 시작됐다.

포교사단광주전남지역단(단장 강윤구)은 6월6일 조계총림 송광사 대웅전에서 포교사안거를 결제하고 90일간의 정진에 들어갔다.

하안거 결제에 앞서 강윤구 단장은 “조계총림 송광사 하안거에 포교사 113명도 함께 동참한다”며 “포교사 안거는 재가생활을 하면서 하안거 정진을 하는 것으로 참선, 염불, 사경, 108배 등 근기에 따라 수행을 정해 정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하안거 결제법어에서 조계총림 방장 현봉스님은 “인과의 연기법을 알고 지은 유루의 복이 지극해지면 능소를 초월한 무루의 소무공덕(所無功德)이 될 것이다”며 “무루의 공덕을 제대로 드러내기 위해 상이 있는 유루의 공덕도 반드시 원만하게 닦아야 한다”고 설했다.

송광사 주지 자공스님도 하안거 정진에 들어간 포교사들에게 “안거 기간에는 불요불급한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절제된 생활을 하며 수행에 전념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주전남포교사단 지도법사 각안스님은 “조계총림 하안거는 7월4일, 8월1일 두차례 포살법회를 갖는다”며 “재가자 안거에 동참한 포교사들도 포살법회에 참석해 하안거 수행정진을 중간 점검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전남포교사단은 포교사 안거 기간 동안 수행내용과 시간을 스스로 정해 매일 정진하며 수행점검표를 작성한다. 또한 웃으며 인사하기, 물품 재활용하기, 채식식단 실천하기 등 날마다 보살행 실천하기(1일1선행하기)운동도 함께 전개한다.

 

조계총림 방장 현봉스님이 하안거 결제 법어를 내리고 있다.
조계총림 방장 현봉스님이 하안거 결제 법어를 내리고 있다.
송광사 주지 자공스님이 포교사 하안거 결제에 들어간 광주전남포교사단 집행부를 격려했다.
송광사 주지 자공스님이 포교사 하안거 결제에 들어간 광주전남포교사단 집행부를 격려했다.
광주전남포교사단이 조계총림 송광사에서 포교사 안거 결제에 돌입했다.
광주전남포교사단이 조계총림 송광사에서 포교사 안거 결제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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