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대 사범대 경찰사법대학
미래융합대학 법과대학 등
코로나로 어려운 제자들 위해
단과대 대학원 단위 성금 기탁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제자들을 위한 동국대 교수들의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단과대학별로 장학후원이 잇따르는 가운데 경영대학 교원들이 6월1일 윤성이 동국대 총장을 만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십시일반 모금한 장학금 1700만원을 기부했다. 김대룡 경영대학 학장은 “제자들을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한 교수들에게 학장으로서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며, 우리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사범대학‧교육대학원 교원들도 1060만원을 전달했다. 윤재웅 사범대학 학장은 “동국인들이 합심해 모금 릴레이를 이어나가고 있는 지금, 사범대학 또한 어려운 제자들을 위해 힘을 보태야겠다고 생각했다. 모두가 화합해 닥쳐온 고난을 잘 이겨냈으면 한다”고 밝혔다.

경찰사법대학, 약학대학, 미래융합대학 교수들도 6월2일 1100만원을 전달했다. 최응렬 경찰사법대학 학장은 “스승으로서 겪는 제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교원들이 합심하여 장학금을 기부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창한 미래융합대학 학장은 “어려운 시기지만 구성원들이 지금처럼 합심한다면 위기를 극복해나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앞서 5월25일 법과대학 교원들이 1000만원을, 사회과학대학 교수들이 1500만원을 모연해 윤성이 총장에게 전달했다. 강동욱 동국대 법과대학 학장은 “제자들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교원들이 함께 힘을 모았다”고 말했다. 장하용 사회과학대학 학장은 “이번 기부가 제자들의 학업과 생계에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불교대학 교수들도 5월28일 코로나19극복장학 1000만원을 기부했다. 황순일 불교대학 학장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성이 총장은 “학교 차원에서 학생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늘 고민하고 있다. 교수님들의 자발적인 기부 릴레이 동참은 정말 큰 힘이 된다”며 “기부해준 장학금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구제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인사를 했다.

[불교신문3588호/2020년 6월10알자]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