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 조계암(주지 운암스님)은 6월1일 경내에서 국운융창과 코로나19 조기극복과 퇴치를 위한 ‘제1회 장수뽕나무 당산제’를 봉행했다.
천성산 조계암은 6월1일 경내에서 국운융창과 코로나19 조기극복과 퇴치를 위한 ‘제1회 장수뽕나무 당산제’를 거행했다.

경남 양산 천성산 조계암에서 수령 200년 이상으로 추정되는 뽕나무가 발견되며 첫 당산제를 봉행했다.

천성산 조계암(주지 운암스님)은 6월1일 경내에서 국운융창과 코로나19 조기극복과 퇴치를 위한 ‘제1회 장수뽕나무 당산제’를 봉행했다. 당산제에는 미타암 주지 동진스님를 비롯해 신도 50여명이 동참해 국운융창과 국민 건강을 발원했다.

행사는 김향선 국가무형문화제 제45호 대금산조 이수자의 오프닝 대금연주, 산신청, 미타암 주지 동진스님의 인사말, 이숙녀씨의 시낭송, 시식, 단체사진 등으로 진행됐다.

동진스님은 “조계암을 찾는 모든 분들이 무병장수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장수뽕나무로 이름을 지었다”며 “십수년전 조계암 불사로 뽕나무에 관심을 갖지 못했으나, 최근 나무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며 수령이 최소 200년이 넘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스님은 “장수뽕나무는 수고 15m, 가슴둘레 310cm, 동서 길이 15m, 남북 길이 20m 가량으로 2006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창덕궁 뽕나무(수령 400년)의 가슴둘레239.5cm, 높이 12m보다 더 크다”며 “산림청과 문화재청을 통해 장수뽕나무의 가치를 검증받을 것”이라고 했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양산 미타암 주지 동진스님.
인사말을 하고 있는 양산 미타암 주지 동진스님.
산신청을 하고 있는 모습.
산신청을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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