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치유

김민철 지음 / 헬스레터
김민철 지음 / 헬스레터

코로나19 이후 세상은 ‘건강 리셋’이 절실하다. 인류가 축적한 질병 데이터의 지속적 활용도 필요하다. 최근 김민철 한약학 박사가 펴낸 <약초치유>는 한약학 대중서로 경험의학의 맞춤콘텐츠다. 알레르기성 비염과 아토피, 건선과 면역성 질환 등 현대인의 난치성 질환을 약초처방으로 치유한 임상사례를 공개했다.

난치성 질환을 장기치료에서 벗어나 한약학과 현대의학을 결합했다. 오래전 조선시대 선비들은 귀양길이나 낙향할 때, 약제를 넣어 두는 목가구인 약장과 두둑한 의학서 몇 권을 넣어갔다. 스스로 건강을 돌보기 위해서다. 의술에 조예가 깊은 선비는 유의(儒醫)로 불렸고, 강진으로 유배를 간 다산 정약용, 낙향한 풍석 서유구도 그랬다. 저자가 “이제는 조선시대 유의와도 같은 귀농·귀촌이 필요한 때”라고 말한 것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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