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성당동에 위치한 천태종 대성사(주지 영제스님)는 5월29일 경내 대웅보전 앞 광장에서 256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점등법요식을 봉행했다.
법요식은 코로나19 감염 병의 여파로 위축된 지역사회의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대성사 주지 영제스님, 동대사 주지 도산스님을 비롯한 조현대 대성사 신도회장 등 400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삼귀의, 반야심경, 봉행사, 점등사, 점등교시 및 점등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조현대 대성사 신도회장은 봉행사를 통해 “인류의 스승인 부처님이 오신 것을 봉축 드리는 우리의 노력이 지속되는 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사회는 밝고 청정한 국토가 될 것”이라 말했다.
대성사 주지 영제스님은 점등사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과 등불공양의 공덕으로 코로나19 점염 병이 물러나기를 기원하며 어려운 가운데 힘을 내 준 불자님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날 대성사는 점등법요식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간소하고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하여 현재의 코로나19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부처님오신날을 기리는 불자들의 마음을 달랬다.
박광호 대구·경북지사장
daegu@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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