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9일 범어사 내원암서 원적
법보시 운동 매진…불법 홍포 앞장
6월2일 범어사서 동산문도회 문도葬 엄수

일생을 부처님 법을 알리는데 진력했던 전 범어사 동산문도회 문장 나옹당 능가스님이 5월29일 오전9시40분 금정총림 범어사 내원암에서 원적에 들었다.

일생을 부처님 법을 알리는데 진력했던 전 범어사 동산문도회 문장 나옹당 능가스님이 5월29일 오전9시40분 금정총림 범어사 내원암에서 원적에 들었다. 법납 70세, 세수 98세.

빈소는 범어사 내원암에 마련됐으며 영결식 및 다비식은 6월2일 오전10시30분 금정총림 범어사에서 동산문도회 문도장으로 엄수된다.

1923년 충북 괴산에서 태어난 능가스님은 일본 와세다대학을 졸업하고 1950년 동산스님을 은사로 득도했다. 스님은 범어사 주지와 세계불교도대회 회장 소임을 맡으며 한국불교 세계화에 앞장섰다.

특히 삼보불교재단을 설립해 어려운 이웃들의 복지 증진에 앞장서오며 자비행을 실천해왔다. 또한 스님은 "부처님 말씀이 잘 전달돼 개인의 삶에 전환점을 줘야 한다"는 원력으로 '법보시 운동'을 전개해 매년 6만부 이상의 <불교성전>을 각계각층에 무료로 배포하며 불법홍포에 앞장섰다. 

이와 같은 공로를 인정 받아 스님은 2008년 조계종 제20회 포교대상 대상(종정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성진 기자 sj0478@ibulgyo.com
유지호 부산울산지사장 kbulgyo@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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