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원력 결집불사 동참기금도 전달

조계종 최대 포교조직인 포교사단이 올해 창립20주년을 맞았다.

포교사단(단장 방창덕)은 6월10일 낮12시2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1층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20주년 기념식 및 제7회 포교사의 날 기념 시상식을 개최한다.

포교사단은 코로나19 사태로 행사를 미뤄오다, 포교원과 협의해 시상식만 별도로 실시하기로 했다. 행사 당일 사전에 발열 체크를 하고, 1m 이상 좌석 띄우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향란 충북지역단 포교사가 총무원장상 개인상을 받으며, 총 45명에게 포교원장상과 총재상을 시상하는 등 지역에서 전법과 포교에 매진하고 있는 포교사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갖는다.

청주지역봉사2팀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향란 포교사는 충북지역단 사회복지팀 일원으로 안성연꽃마을 파라밀요양병원에서 매월 손칼국수 공양 봉사를 하고 있으며, 청주여자교도소에서 수용자 상담과 한국불교호스피스 충북지부에서도 호스피스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같은 날 오후3시 방창덕 단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은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하고 백만원력 결집불사 동참기금 5300여만원을 전달한다. 발우저금통 전달식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2000년 3월 출범한 포교사단은 현재 서울, 부산, 대구를 비롯해 미국 LA까지 14개 지역단 산하 340개 팀으로 구성돼 있다. 지금까지 1만3000여 포교사가 배출됐으며, 현재 약 5000명이 자신의 시간과 돈을 쏟아가며 ‘포교가 곧 수행’을 신조로 삼고 부처님 법을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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