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청와대 회동 참석한 주호영 원내대표 밝혀

문재인 대통령은 5월28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가졌다. 문 대통령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를 산책하면서 일명 청와대 불상에서 매일 기도를 올린다는 사실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528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156분 동안 오찬 회동을 가졌다. 청와대는 국회 정각회장을 역임하는 등 독실한 불자로 알려진 주호영 원내대표를 위해 사찰음식인 능이버섯잡채와 통합을 당부하는 의미에서 비빔밥을 점심공양으로 내놓았다.

특히 주호영 원내대표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가톨릭 신자이지만, 매일 청와대 불상 앞을 지나다가 기도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 내외가 매일 산책길 도중에 있는 청와대 불상 앞에서 향을 사르고 잠시 기도를 올린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문 대통령은 청와대 불상이 청와대 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으며 광화문과도 일직선 상에 위치해 있다고 저희 일행에게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흔히 청와대 불상으로 불리고 있는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은 문 대통령의 지시로 재평가절차를 거친 뒤 통일신라시대 불교조각의 우수성을 입증받아 2018년 서울시 유형문화재 24호에서 보물 제1977호로 승격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청와대 대통령 관저 뒤편에 위치한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에 예경하는 모습. 사진=청와대
청와대 불상 앞에 선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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