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학생 수 감소에도 뜨거운 불심

기초교리를 설명하고 있는 회주 우학스님.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는 5월26일 불교대학 출석수업을 진행했다. 사진은 기초교리를 설명하고 있는 회주 우학스님.

도심포교의 중심 한국불교대학대관음사는 경내 옥불보전에서 부처님오신날을 앞둔 5월26일 코로나19 감염병의 여파로 연기된 출석 수업을 진행하고 불자들 간의 정을 나눴다.

수업은 대구 큰절에서 모인 1000여명과 구미 포항 청도 등의 전국 7개 도량에서 모인 1000여명 등 20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인가운데 회주 우학스님의 직강으로 진행됐다.

기초교리를 비롯한 사찰예절을 직접 설명하고 시연한 회주 우학스님은 “코로나19로 인해 예년의 절반정도의 인원으로 입학식 없이 개학하여 오늘 서로 대면하게 됐으나 이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삶의 보람이 되고 활력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한국불교대학대관음사의 첫 수업에 참석한 신혜란(57, 남산동)불자는 “입학 후 첫 대면 수업에서 여러 도반들과 스님의 강의를 함께 듣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마음속에 되새길 수 있어 의미가 깊다”라며 첫수업의 소감을 말했다.

한국불교대학대관음사는 전법사 과정, 교법사 과정, 삼장법사 과정, 대 삼장법사 과정, 삼장법사 최고위 과정, 포교사 대비반 등의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의 여파로 그동안 방송강의로 수업을 진행해 오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이날 첫 대면수업을 진행했다.
 

수업 중인 한국불교대학대관음사 회주 우학스님.
수업 중인 한국불교대학대관음사 회주 우학스님.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넓직히 앉아 수업을 듣는 학생들.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넓직히 앉아 수업을 듣는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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