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시따구 국제불교학교 총장 아신 냐니사라 스님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축하 서신을 보냈다.

시따구 국제 불교학교(Si-tagu International Buddhist Academy) 총장 아신 냐니사라 스님은 5월25일 주 미얀마 대한민국 대사관을 통해 보낸 축하 서신에서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미얀마의 오랜 우방인 대한민국의 국민들과 자애와 자비심을 나누고자 한다”며 “올해는 특히 대한민국과 미얀마가 국교를 수립한 지 45주년의 해라는 것을 고려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따뜻한 축하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형제 우방국인 대한민국과 미얀마는 늘 함께 자애와 자비의 큰 길을 걸어왔다”며 “미얀마가 코로나 사태로 힘겨워할 때 한국이 진단 키트와 의료 물품을 보내주는 등 자애심이 또 한번 빛을 발했다”고 했다.

아신 냐니사라 스님은 “한국과 미얀마 양국이 함께 걷는 자애와 자비의 큰 길을 통해 우호 관계를 유지했으면 하는 절실한 바람을 받아 달라”며 “남한과 북한의 국민들 또한 더 큰 평화와 번영을 위해 자애와 자비의 큰 길을 함께 걷게 되기를 기원하며 모든 중생이 자애와 자비라는 보편적 길을 가기를, 평화로운 공존을 누리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아신 냐니사라 스님은 아웅산 수지가 매년 공양을 올리며 친견할 정도로 미얀마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스님으로 알려져 있다.
 

미얀마 시따구 국제 불교학교 총장 아신 냐니사라 스님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한국에 축하 서신을 보냈다.
미얀마 시따구 국제 불교학교 총장 아신 냐니사라 스님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한국에 축하 서신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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