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7일 불암산 호랑이 유격대 충혼비 제막도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스님)는 6월6일 현충일을 맞아 남양주 불암사에서 장기기증자 및 순국선열의 영가를 축원하는 천도재를 봉행한다.

올해로 26회를 맞은 생명나눔 천도재는 삶의 마지막 순간에 장기기증을 통해 다른 생명을 살린 영가들의 뜻을 알리고, 장기기증자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6‧25전쟁 당시 불암사와 석천암 주지 스님 등의 도움으로 마을 주민 100여 명을 구출한 불암산 호랑이 유격대원들과 나라를 위해 희생된 호국영령과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의 넋을 함께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생명나눔 이사장 일면스님은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장기기증을 통해 생명나눔을 실천한 영가들의 자비 나눔 정신과 건국 이래 나라를 위해 산화한 모든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천도재를 봉행하오니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불암사는 6월17일 오전10시30분 불암사 일주문 앞에서 남양주시, 육군사관학교와 함께 불암산 호랑이 유격대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충혼비 제막식 거행을 앞두고 있어서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