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복무 중 불의의 사고로 숨진 고(故) 최종근 하사 순직 1주기를 맞아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5월21일 교내 정각원에서 추모제를 봉행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5월21일 해군 복무 중 불의의 사고로 숨진 고(故) 최종근 하사 순직 1주기를 맞아 교내 정각원에서 추모제를 거행했다.

이날 추모제에는 고인의 가족들과 정각원장 철우스님, 김흥식 동국대 상경대학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과 학생들이 참석했다.

2016년 동국대 경주캠퍼스 경영학부에 입학한 최종근 하사는 해군 복무 중 지난해 5월24일 순직했다. 김흥식 동국대 상경대학장은 추모사에서 “고인의 순직 1주기를 맞아 더 이상 불의의 사고가 되풀이되지 않기를 기원한다”며 “고인이 못 다한 꿈을 친구와 후배들이 이어나가 사회에 필요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고 최종근 하사의 아버지는 “종근이의 모교에서 1주기 추모제를 지낸다는 연락을 받고 기뻤다. 종근이가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다닌 것이 자랑스러웠다”며 “추모제를 준비하고 종근이를 기억해 준 대학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추모제가 끝난 뒤 유가족들은 최종근 하사를 기리기 위해 조성된 교내 종근라운지와 추모 나무를 둘러보았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해 고인이 공부하던 진흥관에 종근라운지를 설치하고, 진흥관 앞 화단에 추모 나무를 심고, 추모석을 조성했다.
 

고인에게 헌화하는 동국대 경주캠퍼스 학생들.
고인에게 헌화하는 동국대 경주캠퍼스 학생들.
고 최종근 하사의 추모나무와 추모석 앞에서 고인을 기리는 유가족과 학생들.
고 최종근 하사의 추모나무와 추모석 앞에서 고인을 기리는 유가족과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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