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시일반 정성 모으면 생명나눔 희망의 꽃”
“십시일반 정성 모으면 생명나눔 희망의 꽃”
  • 엄태규 기자
  • 승인 2020.05.20 09:33
  • 호수 35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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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생명나눔실천본부 공동기획 ‘가장 아름다운 나눔’
③ 생명나눔 환자 치료비 지원사업


장기기증 희망등록과 함께
생명나눔을 대표하는 사업
설립 초기부터 꾸준히 
환자 지원하며 보시행 실천

5월 현재까지 990명에게
치료비 37억7000여만원 전달
부처님오신날 특별지원도
생명나눔실천본부 환자 치료비 지원 사업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병을 치료하지 못하는 환자들이 다시 건강을 되찾고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5월 현재까지 생명나눔 환자 치료비 지원 사업으로 도움을 받은 이들은 990명으로, 이들에게 치료비로 지원한 금액도 37억7246만2920원에 달한다. 사진은 생명나눔 이사장 일면스님이 2019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특별지원 환자들에게 치료비를 전달하는 모습.
생명나눔실천본부 환자 치료비 지원 사업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병을 치료하지 못하는 환자들이 다시 건강을 되찾고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5월 현재까지 생명나눔 환자 치료비 지원 사업으로 도움을 받은 이들은 990명으로, 이들에게 치료비로 지원한 금액도 37억7246만2920원에 달한다. 사진은 생명나눔 이사장 일면스님이 2019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특별지원 환자들에게 치료비를 전달하는 모습.

난치성 신경계 질환인 레녹스가스토 증후군으로 투병 중인 이주현 군(4세, 가명), 쓸개관이 비정상적으로 좁아져 노폐물 배출이 되지 않아 간을 손상시키는 담도폐쇄증으로 투병 중인 허백준 군(4세), 뇌병변‧지적장애를 가진 김드림 양(7세)까지. 이들은 모두 올해 생명나눔실천본부를 통해 치료비를 지원 받은 환자들이다. 치료나 수술을 받으면 호전될 수 있음에도 가정 형편으로 치료비를 받지 못한 어린 환자들에게 생명나눔실천본부의 치료비 지원은 큰 힘이 됐다.

불교계 유일의 장기기증 희망등록 단체인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스님)는 장기기증 희망등록 사업, 자살예방 사업 등을 통해 우리사회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생명나눔이 장기기증 희망등록 단체라는 인식 때문에 장기기증 및 조혈모세포 희망등록 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지만 희망등록 사업 못지않게 중요한 사업이 바로 환자 치료비 지원 사업이다.

생명나눔은 환자 치료비 지원 사업을 통해 매년 40여 명에 약 1억5000여 만원을 후원하고 있다. 환자 치료비 지원 사업은 생명나눔 설립 초기부터 꾸준히 펼쳐 온 사업이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병을 치료하지 못하는 환자들이 다시 건강을 되찾고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도움이 꼭 필요한 환자들이 제 때 적합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이 사업의 취지다. 5월 현재까지 생명나눔 환자 치료비 지원 사업으로 도움을 받은 이들은 990명으로, 이들에게 치료비로 지원한 금액도 37억7246만2920원에 달한다.

생명나눔은 매월 발행하는 소식지 <행복한 빈손>을 통해 치료비 지원 환자를 소개한다. 치료비는 사연을 접한 회원들과 일반인들이 십시일반 보시해 준 성금을 마련하고 있다. 소중하게 마련된 치료비가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환자 추천부터 치료비 지원까지 모든 과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치료비 지원 환자는 병원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환자선정회의를 거쳐 선정한다. 담당주치의나 지자체 사회복지 담당자, 병원 내 사회복지사, 행정직원 등으로 추천인을 제한하고 있으며, 지원 대상을 선정할 때 환자 선정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개인적인 추천은 일절 받지 않고 있다.

심사 기준 역시 철저하다. 만성질환 및 난치병 환자로 생계 어려운 환자, 국민 기초 생활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자, 기타 자활 가능성 높은 환자로 가족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자 등을 기준으로 매월 치료비 지원 환자들을 선정하고 있다.

매월 치료비를 지원하는 환자들을 비롯해 부처님오신날 특별지원 사업, 취약계층 및 스님 환자 치료비 지원, 무료 틀니 및 헌혈증 지원사업 등도 병행하고 있다. 2019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뇌경색으로 투병 중인 이두영 씨(가명)를 비롯해 대장암‧간암 투병 김성권 씨, 뇌실질내출열 투병 김재승 씨, 뇌졸중 투병 이흥식 씨 등 4명을 특별 지원 대상자로 선정해 각각 100만원 씩 총 400만원을 전달했다.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이 봉행되는 5월30일에도 남양주 불암사에서 특별지원 대상 환자 3명에 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생명나눔 이사장 일면스님은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도움이 절실한 환자들이 많다. 치료만 제대로 받으면, 수술만 받으면 충분히 회복해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는데도 어려운 환경에서 병마와 싸우는 분들이 많다. 환자 치료비 지원 사업은 이들이 다시 건강하게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많은 분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주시면 환자들이 충분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 앞으로도 생명나눔실천본부가 존재하는 한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꾸준히 환자 치료비 지원 사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불교신문3584호/2020년5월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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