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 실천 조직화 등 포부 밝혀

김남명 제25교구 신도회 신임 회장이 5월19일 취임식에서 향후 사업 방향을 밝히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 봉선사가 본사인 조계종 제25교구 신도회 김남명(법명 벽송)신도회장 취임식이 5월19일 남양주의 한 연회장에서 열렸다.

제4대 회장에 취임한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교구 본말사 스님 신도가 함께 하고 불교의 근본 가르침인 자비행을 실천하며 교구 조직화에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스님과 신도가 마음을 하나로 모아 교구 발전 한국불교 중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교구장 초격스님(봉선사 주지)은 격려사에서 “든든하고 믿음직하면서 세심한 정이 가득한 신임 신도회장에 대한 교구와 신도들의 기대가 크다”며 “처음 밝힌 포부대로 끝까지 여여한 불자가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취임식은 교구 신도회 발전에 공이 큰 공로자에 대한 포상, 주지 스님의 교구 신도회기 전달식, 취임사 집행부 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남명 회장은 신도회를 대표해 봉선사가 추진 중인 교구 신도회 소속 스님들 복지 기금으로 1억원을 기탁했다.

김남명 신임 제25교구 신도회장은 건축사 사무실을 운영하는 기업가로 생명나눔실천본부 홍보위원회 수석부회장, 불암사신도회 부회장 등을 맡았으며, 생명나눔대상 등을 수상했다.

취임식에는 봉선사 주지 초격스님을 비롯한 소임자 스님들과 제25교구 신도회 임원, 말사 신도회장, 남양주 시청 의회 등 지역 관계 인사, 생명나눔실천본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취임식에서 교구 승려복지기금 1억원을 기탁했다.
김 회장은 취임식에서 교구 승려복지기금 1억원을 기탁했다.
취임 축하 꽃다발을 증정하는 모습.
취임 축하 꽃다발을 증정하는 모습.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