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허스님의 아름다운 아침] 젊음이 부러운가요?
[원허스님의 아름다운 아침] 젊음이 부러운가요?
  • 원허스님 조계종부산연합회장
  • 승인 2020.05.20 17:12
  • 호수 358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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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허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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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긴장하지 말라.
너무 긴장하면 탄력을 잃게 되고 
한결 같이 꾸준히 나아가기도 어렵다. 
사는 일이 즐거워야 한다.”

- 법정스님 <지금 이 순간> 중에서

가끔 나이 지긋하신 분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대부분 젊음을 부러워합니다.
다들 꽃다운 시절을 지나 왔지만 그 시절을 그리워하는 것은 못다 이룬 꿈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어떤 일이든 도전할 수 있고 또 노력에 따라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기도 할 것입니다.
나이가 든다고 해서 꿈을 실현시킬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육체적으로 활동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많은 일을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할 수 있는 일이 줄어들고 더불어 하고 싶은 일도 쉽게 포기하게 됩니다.
그러한 이유로 젊음을 부러워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이 자신의 생에서 가장 젊은 날이라고 생각한다면
나에게 오지 않는 젊음을 부러워하기보다는
오늘을 더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불교신문3583호/2020년5월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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