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4일 시사회 개최…대중에 첫 공개
“불교계 영상 포교 발전에 도움 되길”

서울 법련사 불일미술관 학예실장으로 일하며 불교미술 현대화를 위해 노력했던 구담스님이 지난 3년간 영상 포교의 원력을 갖고 매진했던 작품을 대중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인다. 구담스님은 524일 오후 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직접 연출제작한 단편영화 세 작품에 대한 관객 시사회를 개최한다.

동국대학교에서 불교미술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한 구담스님은 불일미술관 등에서 눈에 띄는 기획전시를 다수 소개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이후 부처님 가르침을 국경을 초월해 전 세계에 전달하기 위해 불교 영상포교에 원력을 세운 스님은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에서 영화 기획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수료했다.

이날 시사회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은 두번째 화살’(2018년 작), ‘불타는 다이어트’(2019년 작), ‘크리마스의 제사’(2020년 작) 등 총 세 작품이다. 이들 작품은 지난해 대원불교문화상과 올해 KTV 독립 예술영화 부문에 선정될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구담스님이 제작한 단편 영화 '불타는 다이어트' 스틸 컷.
구담스님이 제작한 단편 영화 '불타는 다이어트' 스틸 컷.

구담스님의 첫 데뷔작 두번째 화살은 초기불교 경전인 <아함경>의 내용의 모티브로 제작됐됐다. ‘불타는 다이어트는 명상을 통해 다이어트 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크리스마스의 제사는 인간의 세속적 욕망이 덧없음을 일러주는 삼국유사의 조신의 꿈설화를 다룬 내용이다.

이날 시사회는 유충식 재즈피아니스트의 불타는 다이어트주제가 연주를 시작으로 각 작품 상영과 참여 배우 및 스텝들의 인사 순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3편의 영화를 연출한 구담스님이 직접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스님의 차기작 빅퀘스천(Big question)’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구담스님은 시대문화가 변하고 있는 시점에 불교 영상포교의 가치와 활용의 필요성은 갈수록 크게 대두되고 있다영상문화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 지금, 이번 시사회를 통해 많은 분들이 영상포교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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