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우리아빠의 절대! 안 완벽한 비밀 11
‘가족’을 주제로 한 익살스럽고 짤막한 에피소드들을 그려내는 프랑스 출신 동화작가 노에 까를랑의 새로운 그림동화 <완벽한 우리아빠의 절대! 안 완벽한 비밀 11>가 최근 출간됐다.
저자는 ‘어린이들에게 아빠는 과연 어떤 존재일까‘를 화두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그러면서 회사에 나가서 돈을 벌어오는 사람, 아침에 일찍 나갔다가 저녁 늦게 피곤한 얼굴로 들어오는 사람, 휴일에는 소파와 등이 하나가 된 것처럼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 사람 등 여러 아빠의 모습을 그려낸다.
그래도 저자는 “완벽한 말과 엉성한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아빠의 결정적 비밀 하나가 숨겨져 있다”면서 “그것은 아빠가 사랑하는 딸에게 더 큰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 한껏 부풀린 이야기들이 아주 예쁘게 빛나는 비눗방울이 되는 것만 같은 순간”이라고 말한다.
허정철 기자
hjc@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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