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노동위 2주간 매일 극락왕생 기도
이천 물류창고 화재참사 희생자 추모도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코로나19로 쓸쓸한 죽음을 맞은 이들을 위한 기도회를 2주간 진행한다. 서울 광화문광장 '국난극복을 위한 희망의 등' 앞에서 열린 입재식. 사진=신재호 기자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코로나19로 쓸쓸한 죽음을 맞은 이들을 위한 기도회를 2주간 진행한다. 5월7일 서울 광화문광장 '국난극복을 위한 희망의 등' 앞에서 열린 입재식. 신재호 기자 air501@ibulgyo.com

코로나19로 사망한 이들을 위로하는 기도가 시작됐다. 가족이 임종은 물론 장례도 지내지 못한채 떠나는 코로나19 사망자와 유가족의 마음을 달래는 2주간의 기도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스님)57일 서울 광화문광장 봉축탑 국난 극복을 위한 희망의 등앞에서 코로나19 극복과 희생자 극락왕생 발원 기도회입재식을 열었다.

기도회는 코로나19 사태가 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아 인간으로서의 마지막 존엄도 지키지 못한채 생을 마감한 이들과 그들의 유가족을 위해 마련했다. 이날 입재해 521일까지 14일 동안 매일 진행한다.
 

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혜찬스님이 코로나19 극복과 희생자 극락왕생 발원 기도회 입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혜찬스님이 코로나19 극복과 희생자 극락왕생 발원 기도회 입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회노동위원장 혜찬스님은 전염병으로 격리된채 죽음을 맞이한 이들과 그 죽음을 제대로 대우하지 못한 가족들의 아픔과 고통을 생각해야할 때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인간 존엄이 지켜질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가기 위해 기도회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코로나19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부위원장 고금스님의 법고가 울려퍼지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기도회가 열렸다. 사회노동위원장 혜찬스님과 지몽스님, 법상스님, 고금스님, 시경스님, 서원스님, 불교인권위원장 진관스님, 스텔라데이지호 박성백 1등항해사 유가족 등이 기도정진을 이어갔다.

이날 사회노동위는 이천 물류창고 화재사고 희생자들에게도 달려갔다.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참배한데 이어 유가족들을 만나 유가족을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무슨 일이든지 최선을 다해서 돕겠다고 위로했다.
 

코로나19 극복과 희생자 극락왕생 발원 기도회’ 입재식.
코로나19 극복과 희생자 극락왕생 발원 기도회’ 입재식.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코로나19 극복과 희생자 극락왕생 발원 기도회 입재 이후 이천 물류창고 회재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로 향했다. 유가족을 만난 자리에서 "도움이 필요하다면 무엇이든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약속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코로나19 극복과 희생자 극락왕생 발원 기도회 입재 이후 이천 물류창고 회재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로 향했다. 유가족을 만난 자리에서 "도움이 필요하다면 무엇이든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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