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종교인평화회의 ‘코로나19 종식과 희생자를 위한 합동위령제’

부산종교인평화회의는 4월29일 송상현광장 특설무대에서 ‘코로나19 종식과 희생자를 위한 합동추모위령제’를 개최했다.
부산종교인평화회의는 4월29일 송상현광장 특설무대에서 ‘코로나19 종식과 희생자를 위한 합동추모위령제’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사망한 240여 명의 국민과 전 세계의 20여 만명의 사망자들을 추모하고, 코로나19 조기종식을 위해 부산 5대 종교 지도자들이 모였다.

부산종교인평화회의(대표회장 정산스님)는 4월29일 송상현광장 특설무대에서 ‘코로나19 종식과 희생자를 위한 합동 추모 위령제’를 개최했다.

위령제에는 부산종교인평화회의 고문 정각스님, 대표회장 정산스님, 공동회장 박동신 대한성공회 부산교구장, 김덕수 원불교 서면지구장, 박차귀 천도교 전국여성회 본부회장, 황석민 부산지방경찰청교회 담임목사 등 불교, 기독교, 성공회, 원불교, 천도교 5대 종교 지도자들이 모였다.

행사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묵념, 추도사, 헌화, 종교별 추도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종교별 추도식은 종교별 지도자들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10분간 기도로 추도식을 거행하며 영혼들을 위로했다.

이번 합동추모위령제는 5대 종교지도자들이 부산불교계가 마련한 코로나19 극복와 치유를 위한 4월30일 릴레이기도에 첫 기도로 동참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부산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 정산스님은 추도사에서 “부산 5대종교 성직자들이 함께 모여 각 종단의 종교의식으로 장례식도 제대로 지내지 못한 불의의 희생자들의 영혼을 위로하고, 가족을 잃은 모든 이들에게 아픔이 치유되고 절망을 희망으로 변화시킬 수 있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고통받는 환자들과 환자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과 봉사자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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