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사, 용인시에 손소독제 1400병 기부
임채정 윤경희 가족, 신도후원단체 보시

용인 법륜사는 템플스테이로 불연을 맺은 불자 가족의 보시로 4월28일 손소독제를 용인시에 기증했다. 앞서 4월26일 손소독제를 스프레이병에 나누어 담고 '드림 손소독제'라는 스티커를 붙이는 작업을 진행했다.
용인 법륜사는 템플스테이로 불연을 맺은 불자 가족의 보시로 4월28일 손소독제를 용인시에 기증했다. 앞서 4월26일 손소독제를 스프레이병에 나누어 담고 '드림 손소독제'라는 스티커를 붙이는 작업을 진행했다.

템플스테이로 불연을 맺은 불자의 보시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찰의 자비나눔이 이뤄져 눈길을 끈다. 428일 용인시청을 찾아 250만원 상당의 손소독제 1400병을 기탁한 용인 법륜사의 이야기다.

용인 법륜사(주지 현암스님)426일 사중 스님과 신도들이 모여 지역의 이웃을 위한 손소독제를 포장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임채종 윤경희 의료기기업체 민성메디칼 대표이사 가족이 사찰에 기증한 손소독제를 스프레이 병에 담는 작업이었다.

임채종 대표는 법륜사 템플스테이로 불연을 맺은 뒤 불교교양대학에 입학하고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불자로 거듭났다. 이 인연으로 코로나19 예방에 필요한 손소독제를 사찰에 보시했다.

임채종 씨 가족은 개인의 청결하고 신중한 생활습관이 남을 배려하는 씨앗이 되어 공동체의 위생 질서를 유지하고 건강한 사회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큰 영향을 주리라 생각한다불교와 인연을 맺고 공부를 한 불자로서 사찰과 이웃을 위한 나눔과 배려 차원에서 기부한 것이라고 했다.

법륜사는 이를 신도후원단체 청소년전통문화전법공덕회(회장 현태주)가 기증한 스프레이 병에 나누어 담아 용인시에 기증했다. 법륜사는 이 손소독제에 ‘Dream’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법륜사 템플스테이의 이름과 같다. 템플스테이에서 비롯된 인연이 꽃피운 이웃을 위한 자비나눔이기 때문이다.

법륜사 템플스테이 지도법사 혜운스님은 템플스테이 참가 가족과 신도후원단체의 자비나눔의 뜻이 합해져 손소독제 기부라는 이웃을 위한 나눔으로 이어져 불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나보다 이웃, 공동체를 생각하는 마음이 곧 부처님의 마음임을 실천하는 불자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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