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불교연합회, 5.18민주광장에 높이 18m 석가탑 재현

광주불교연합회는 아시아문화전당 광장에 18m 크기의 석가탑을 세우고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했다
광주불교연합회는 4월23일 아시아문화전당 광장에 18m 크기의 석가탑을 세우고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했다.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빛고을 광주가 서서히 봉축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광주불교연합회(회장 동현스님)는 4월23일 광주 아시아문화전당 앞 광장에서 봉축탑을 점등하고 ‘2020 빛고을 관등회’ 시작을 선언했다.

봉축탑 점안식에서 광주불교연합회 수석부회장 보응스님(광주 세심정사 주지)은 봉행사를 통해 “우리는 인류 역사상 겪어보지 못한 병원균과 전쟁을 하며 많은 이들이 고통 받고있다”며 “봉축탑을 밝혀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우들의 빠른 쾌유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범식 광주불교연합회신도회장도 인사말에서 “봉축 등을 달아 가족의 평안과 인류의 행복을 기원하자”고 말했다. 

광주 봉축탑 점등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역 사암 스님들만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올해 광주를 밝히는 봉축탑은 불국사 석가탑을 한지로 재현한 높이 18m 크기의 전통등으로 국난극복을 위한 희망을 전하고 있다.

이어 광주불교연합회는 4월27일 광주 송정역 광장에 봉축탑을 밝히고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했다. 광주의 관문인 송정역 광장에 세워진 봉축탑은 에밀레 종으로 알려진 성덕대왕 신종을 전통한지로 재현했다.

또한 광주불교연합회는 운천역과 광주공원에도 봉축탑을 점안하며 빛고을관등회 본행사인 관등법회와 제등행진은 5월23일 5·18민주광장에서 봉행할 예정이다.
 

빛고을 봉축탑 점안식.
4월23일 빛고을 봉축탑 점안식을 통해 2020 관등회 시작을 선언했다.
광주의 관문 송정역 광장을 밝히고있는 성덕대왕 신종을 재현한 전통등
성덕대왕 신종을 재현한 전통등이 광주의 관문 송정역 광장에서 4월27일 불을 밝혔다.
송정역 봉축탑 탑돌이
송정역 봉축탑 탑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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