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백만원력 결집불사 1년’
[특별인터뷰]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성우스님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성우스님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성우스님

총무원장 원행스님 취임 이후 100만 불자들 원력을 모아 한국불교 중흥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선언한 지 벌써 1년이 지났다. 그 동안 전국 교구본사를 비롯해 많은 스님과 불자들이 백만원력 불사 취지에 공감해 동참했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교직원과 학생들도 역시 동참을 발원했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성우스님은 한국불교 미래를 위해 정성을 모은 후원자 한 명 한 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모든 불사는 십시일반으로 시작한다며 스님은 빗방울이 모여 냇물을 되고, 강물이 되어, 바닷물을 이루듯 작은 정성이 모여야 진정성이 있고, 불멸의 원력이 되듯이 스님과 불자들 원력이 모여 큰 불사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백만원력 결집불사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사업들이 하나 같이 한국불교 위상을 높이고 법등을 후대에까지 전하는 데 밑거름이 될 만한 일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다. 익명의 두 불자의 보시행으로 한국불교의 오랜 숙원이었던 부처님 깨달음의 성지 인도 보드가야에 한국사찰 건립이 가시화됐다.

더 나아가 스님들의 안정적인 수행환경 위한 종단 요양원 및 요양병원 설립과 청년포교 활성화를 위한 계룡대 영외법당 불사는 반드시 이뤄야 할 과제들이다. 이와 함께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상을 일으키는 불사와 도심포교당 건립은 불자들 신심을 고양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성우스님은 백만원력 결집불사는 한국불교의 미래와 직결된다. 곳곳에 흩어져 있는 스님과 불자들의 원력을 하나로 모아 한국불교를 지탱할 든든한 기둥을 세우는 일과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그만큼 많은 불자들의 참여가 중요하다.

스님은 진성성이 있어야 정체성이 드러난다고 강조하며 동국구성원들에게 종단발전이 학교발전이라는 생각으로 십시일반 동참하시기를 적극 권선한다고 말했다. 조계종단과 종립학교는 불교발전의 동반자임을 강조하며 종단은 학교발전의 마중물이 되었고, 항상 큰 도움을 주었다. 백만원력 결집불사가 성공리에 회향되기를 두 손 모아 기원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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