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백만원력 결집불사 1년’
1년 집계 110억원 모금 약정
3천 사찰‧단체, 30만명 동참

불교 미래를 밝히기 위해 시작된 백만원력 결집불사가 1년 동안 모금액 110억원, 연인원 30만명 동참이라는 우수한 성적표를 얻었다. 불교신문 자료사진.
불교 미래를 밝히기 위해 시작된 백만원력 결집불사가 1년 동안 모금액 110억원, 연인원 30만명 동참이라는 우수한 성적표를 얻었다. 불교신문 자료사진.

한국불교 미래를 밝히기 위해 시작된 백만원력 결집1년 동안 30만명의 불자들이 동참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조계종 백년대계본부 백만원력결집위원회(위원장 금곡스님)417일로 시행 1주년을 맞는 백만원력 결집불사가 약 3000개 사찰과 30만명의 불자들이 동참해 모금 및 약정액 11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하루 100원의 보시가 1개월 3000, 136000원의 원력으로 이어지고, 이는 한국불교 미래 청사진을 바꾸는 원력 결집의 대불사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지난 1년간 발우 저금통과 ARS, 지로, 계좌 이체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모금에 동참하며 종단이 추진해온 모금 문화를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찰에서는 매일 발우 저금통에 동전을 넣으며 회의를 시작하고, 가정에서는 식사시간이면 감사의 불공과 보시로 발우 저금통을 채우는 모습이 흔한 풍경으로 자리잡았다.

백만원력 결집불사의 성과는 4대 숙원사업이 한걸음 나아가는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불자들의 하루 100원이라는 서원이 모여 인도 부다가야 한국사찰 분황사 건립과 계룡대 영외법당 건립 불사 설계가 진행 중이며,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일으켜 세우고, 불교요양원 건립 또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백만원력결집위원회는 종단의 주요 불사인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 세종 한국불교문화체험관 건립, 불교문화유산보존센터 건립, 10.27 법난 기념관 건립, 위례신도시 포교도량 건립 등도 백만원력 결집불사 사업으로 추가해 한국불교의 미래를 더욱 굳건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백만원력결집위원장 금곡스님(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백만원력 결집은 한국불교가 새로운 희망을 찾아가는데 있어서 불자들이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를 일깨우는 의미 있는 불사라며 불자들이 십시일반 원력을 모은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백만원력 결집불사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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